[대구일보 6·3 지방선거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대 국민의힘 지지도…대구는 격차 크게 줄고, 경북은 ‘국힘’

박수연 기자 2026. 3. 17. 19:1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구와 경북 간 정당 지형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격차가 크게 좁혀지는 흐름을 보인 반면, 경북은 여전히 국민의힘이 큰 우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일보가 여론조사업체 KPO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5일 대구 북구와 경북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10명,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북구청장·포항시장 조사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대구 북구는 국민의힘 41.9%, 더불어민주당 29.9%로 나타났다. 불과 12%포인트 차이다. 이처럼 과거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던 대구에서 정치 지형 급변이 감지된다.

대구 북구의 경우 지역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2선거구(산격1동, 산격2동, 산격3동, 산격4동, 복현1동, 복현2동, 대현동, 검단동) 37.8%, 3선거구(무태조야동, 관문동, 태전1동) 32.4%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5선거구(관음동, 읍내동, 동천동)에서 47.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4선거구(태전2동, 구암동, 국우동)에서도 45.2%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또한 1선거구(고성동, 칠성동, 침산1동, 침산2동, 침산3동, 노원동) 40.9%와 3선거구(40.8%)에서도 40% 이상 지지율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남성 30.4%, 여성 29.4%로 나타나 성별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국민의힘 역시 남성 41.4%, 여성 42.5%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 기반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민주당의 강세는 여론조사 흐름에서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대구일보가 여론조사업체 KPO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6~8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시장 조사(무선 ARS 방식)에서도 국민의힘 49.0%, 더불어민주당 23.9%로 나타났으며, 지난 6~8일 대구 수성구 주민 5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4.7%, 더불어민주당 27.5%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어 이번 북구청장 조사에서는 양 당의 격차가 12% 포인트까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경북 포항에서는 국민의힘이 62.1%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며 우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8.1%에 그쳤고, 개혁신당 2.0%, 조국혁신당 1.8%, 기타 정당 4.0%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 없음은 10.6%, 잘 모름은 1.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격차는 약 44%포인트에 달해 지역 정치 지형에서 뚜렷한 우위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경북은 국민의힘 중심의 정치 지형이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은 북구에서 18.2%로 남구(18.0%)보다 소폭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남구에서 64.1%의 높은 지지율과 북구에서도 60.6%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는 국민의힘이 63.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18.1%로 나타났으며, 그 외 정당은 1~4% 수준에 그쳤다. 또한 지지 정당 없음은 11.0%로 조사됐다. 여성에서도 국민의힘이 61.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8.1%로 남성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며, 지지 정당 없음은 10.2%로 나타났다.

경북은 전통적인 보수 지형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본보가 지난달 6~8일 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북도지사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57.6%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0.5%에 그쳐 양당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대구일보

조사 기관 : KPO 리서치

조사 일시 : 2026년 3월13~15일

조사 대상 : 대구시 북구와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유효 표본 수 510명(북구), 503명(포항)(무선 가상번호 100%)

조사방법 :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

응답률 : 5.0%(북구), 5.7%(포항)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 오차 : ±4.3%포인트(북구), ±4.4%포인트(포항) (95% 신뢰 수준)

내용 : 대구 북구청장 및 경북 포항시장 후보 지지도·적합도 및 정당 지지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대구일보 홈페이지 참조

박수연 기자 waterkite@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