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6·3 지방선거 여론조사] 포항시장 선거 전체 후보 적합도 ‘안갯속’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포항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김병욱 전 국회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후보가 앞서기보다는 다수 후보가 경쟁하는 다자 구도가 형성된 양상이며 민주당 후보의 경우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일보가 여론조사업체 KPO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5일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차기 포항시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공원식 전 정무부지사가 14.4%, 김병욱 전 국회의원이 13.0%,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13.0%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박용선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9.7%,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9.0%, 박희정 전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 8.8%, 문충운 전 연세대 BK21 연구교수 6.2%, 이칠구 전 포항시의회 의장 6.2%,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 5.5%,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3.0%, 박대기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부위원장 2.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후보별 지지층이 뚜렷하게 갈렸다. 공원식 전 부지사는 60대(22.7%)와 70세 이상(20.8%)에서 높은 지지를 얻으며 고령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김병욱 전 의원은 20대(22.8%)와 30대(20.0%)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젊은 층에서 우위를 보였다. 박승호 전 시장은 50대(15.6%)와 70세 이상(20.0%)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어 중장년층과 고령층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박용선 전 부의장은 20대(17.4%)와 30대(16.3%)에서 높게 나타나며 젊은 층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안승대 전 부시장은 60대(9.2%)와 70세 이상(8.7%)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보였다. 박희정 전 지역위원장은 40대에서 19.4%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중장년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공원식 전 부지사가 북구 15.0%, 남구 13.6%로 비교적 고른 지지 기반을 형성했다. 김병욱 전 의원은 남구에서 15.0%를 기록하며 해당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고, 박승호 전 시장은 남구 13.6%, 북구 12.6%로 안정적인 분포를 보였다. 안승대 전 부시장은 북구 11.7%로 남구 5.7%보다 높게 나타났다. 박용선 전 부의장은 남구 11.0%로 북구 8.7%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박희정 전 지역위원장은 남구 9.9%로 북구 7.9%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에서는 김병욱 전 의원이 14.1%로 가장 높았고, 공원식 전 부지사(14.0%), 박승호 전 시장(12.6%), 박용선 전 부의장(12.1%), 박희정 전 지역위원장(9.8%), 안승대 전 부시장(8.6%)이 뒤를 이으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여성에서는 공원식 전 부지사가 14.8%로 가장 높았고, 박승호 전 시장(13.5%), 김병욱 전 의원(11.9%), 안승대 전 부시장(9.5%), 모성은 의장(7.8%), 박희정 전 지역위원장(7.7%)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표심이 분산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박희정 전 지역위원장이 39.7%로 가장 높았고, 박승호 전 시장(10.9%), 박용선 전 부의장(7.6%) 등이 뒤를 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병욱 전 의원이 33.9%로 가장 높았고, 박용선 전 부의장(22.7%), 박승호 전 시장(20.7%) 순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김병욱 전 의원이 31.2%로 선두를 기록했고, 공원식 전 부지사(20.2%)가 뒤를 이었다.
기타 정당 지지층에서는 안승대 전 부시장이 25.0%로 가장 높았으며, 박용선 전 부의장(15.3%), 박희정 전 지역위원장(14.6%)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지지 없음(20.2%) 다음으로 공원식 전 정무부지사가 18.8%로 가장 높았고, 김병욱 전 국회의원(15.4%), 박승호 전 시장(11.0%)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대구일보
조사 기관 : KPO 리서치
조사 일시 : 2026년 3월13~15일
조사 대상 :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503명 (무선 가상번호 100%)
조사방법 :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
응답률 : 5.7%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 오차 : ±4.4%포인트 (95% 신뢰 수준)
내용 : 경북 포항시장 후보 지지도·적합도 및 정당 지지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대구일보 홈페이지 참조
박수연 기자 waterkite@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