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FINALS] ‘단판 승부’ 나서는 전희철 SK 감독, “7일치 짐을 싸왔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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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8일 오후 5시부터 마카오에 위치한 Tap Seac Multi-Sports Pavilion에서 EASL FINALS 첫 경기를 치른다.
전희철 SK 감독도 "타오위안은 확실히 어렵다. 정말 세더라. 리그에서 1등하는 팀은 다르다"라며 타오위안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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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치 짐을 싸왔다(웃음)”
서울 SK는 18일 오후 5시부터 마카오에 위치한 Tap Seac Multi-Sports Pavilion에서 EASL FINALS 첫 경기를 치른다. 대만 P.리그+ 소속의 타오위안 파일럿츠와 4강행 티켓을 다툰다. 단판 승부다.
SK는 16일 오후에 마카오로 도착했다. EASL FINALS 인트로를 위해 프로필 촬영을 했다. 그리고 17일 오후 3시부터 Mong-Ha Sports Center에서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김기만 SK 수석코치가 비디오 미팅부터 실시했다. 타오위안 선수들의 성향부터 알려줬다. 그리고 KBL과 EASL의 파울 기준을 비교 설명했다. 선수들에게 “파울 콜이 우리와 다르니, 거기에 휘말리지 말자”라고 전했다.
비디오 미팅은 2~30분 정도 진행됐다. 비디오 미팅을 마친 선수들은 곧바로 스트레칭했다. 훈련 시간(1시간 30분)이 길지 않았기에, 선수들은 몸을 빠르게 달궈야 했다.
몸을 달군 선수들은 여러 패턴으로 슛을 연습했다. 손 감각을 점검한 선수들은 전희철 SK 감독의 지휘 하에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전희철 SK 감독이 타오위안 주요 선수들의 성향을 설명했다. 그리고 거기에 맞는 수비 방식을 주문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훈련 종료 후 “상대의 사이즈가 좋고, 상대의 스피드도 빠르다. 그래서 우리가 공격을 원활하게 하려면, 자밀 워니와 대릴 먼로가 골밑과 외곽을 잘 넘나들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85점 이상을 넣어야 이길 수 있다”라며 타오위안전의 중점사항을 전했다.
또, EASL만의 특수한 상황이 있다. EASL은 외국 선수 2명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다. 그러나 KBL은 외국 선수 1명만 코트에 넣을 수 있다. 그래서 SK는 자밀 워니(199cm, C)와 대릴 먼로(196cm, F)를 동시에 점검해야 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EASL 예선 때도 워니와 먼로를 같이 투입한 바 있다. 수비 같은 경우, 기존 시스템대로 하면 된다. 그렇지만 공격이 문제다. 또, EASL FINALS를 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라며 두 외국 선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건넸다.
SK의 훈련이 진행될 때, 옆에 있던 EASL 관계자가 한 가지 사실을 알려줬다. “KBL 구단 중에 타오위안을 이긴 팀이 없다”였다. 타오위안이 만만치 않다는 뜻. 전희철 SK 감독도 “타오위안은 확실히 어렵다. 정말 세더라. 리그에서 1등하는 팀은 다르다”라며 타오위안을 높이 평가했다.
그렇지만 “내일(18일) 경기를 무조건 이기겠다. 그리고 속옷과 양말 모두 1주일 치를 싸왔다. 그것 때문에, 짐이 많아졌다(웃음)”라며 의지를 다졌다. 마카오에서 오래 있고 싶은 마음을 피력했다. 타오위안을 어려워하기는 했지만, 자존심을 굽히지는 않는 것 같았다.

사진 = EASL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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