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터지나" 3연속 1-1 무승부 늪에 빠진 대전, 인천 원정서 '우승 후보' 자존심 회복할까?

조남기 기자 2026. 3. 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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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이 3연속 1-1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정조준한다.

대전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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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이 3연속 1-1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정조준한다.

대전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대전은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개막 이후 대전은 아직 승리가 없다. 전북 현대와의 슈퍼컵 패배를 시작으로 K리그1 1라운드 FC 안양(이하 안양)전 1-1 무승부, 2라운드 부천 FC 1995(이하 부천) 원정 1-1 무승부, 3라운드 김천 상무(이하 김천)전 역시 하창래의 동점골이 터졌으나 후반 막판 서진수의 득점이 취소되는 불운 속에 1-1 무승부였다. 

패배는 없지만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대전 입장에서는 세 경기 연속 무승부가 아쉬운 대목이다. 경기 후반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이는 흐름에도 불구하고 마무리가 부족하거나 기회를 놓치는 상황이 반복됐다. 승점 3점을 위한 마지막 한 걸음이 절실한 시점이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김천전 이후 "첫 승이 없었기에 승리하겠다는 조급함이 계속 있었다. 심적으로 쫓기다 보니 나오지 말아야 할 실수도 보였다. 초반 승리가 없어 힘든 부분은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준비한 것을 계속하려 한다. 집중력을 유지하면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며 의지를 다졌다.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서진수의 날카로움이 절정에 달하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확실히 수행 중이다. 선발로 나선 디오고 역시 연계 능력과 존재감을 과시하며 파괴력을 예고했다. 교체 투입되어 흐름을 바꾼 이현식의 활약도 새로운 옵션으로 떠올랐다.

상대 인천 역시 승리가 간절하다. 현재 1무 2패를 기록 중인 인천은 이청용, 정치인, 서재민, 후안 등 전력을 보강했으나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승격을 이끈 주축들이 건재하고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강한 공세가 예상된다.

역대 전적에서는 대전이 인천에 7승 7무 25패로 크게 밀린다. 최근 10경기 전적 역시 2승 1무 7패로 열세다. 하지만 첫 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어느 때보다 큰 만큼, 대전은 천적 관계를 청산하고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는 각오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 하나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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