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줄이고 부동산·주식 파는 배터리업계…미래 투자는 지속
화학·소재 전문 기업 SKC가 10년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합니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 배터리와 석유화학 산업 불황으로 지난해 3000억원의 적자를 낸 여파입니다.
앞서 셀 제조사 SK온, 분리막을 생산하는 SKIET도 희망퇴직을 시행했는데요,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며 비용 절감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배터리업계는 몸집을 줄이는 동시에 자산이나 지분 매각 등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며 버티기 구간에 돌입했습니다.
다음달 일본 완성차 기업 혼다에 오하이오 공장 건물 자산 일체를 매각하는 LG에너지솔루션,
10조원 규모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2%를 매각하는 삼성SDI가 대표적입니다.
이렇게 마련된 대규모 자금은 ESS(에너지저장장치), 로보틱스에 적용되는 고성능 LFP(리튬인산철), 전고체 배터리 등 설비·연구개발 투자에 투입됩니다.
[엄기천 / 포스코퓨처엠 사장·배터리산업협회장 : 북미 OEM 중심으로 EV 시장에 소위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와서 K배터리 가동률은 많이 떨어졌지만 ESS, 휴머노이드 로봇, AI데이터센터 등 시장이 전기차보다 크게 열리기 때문에..]
중국의 추격 속,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서둘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뺏기지 않겠다는 생존 전략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용 배터리 (시장) 모두 천문학적으로 성장하니까 두 가지 다 소홀할 수는 없고. 나트륨이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가성비 좋은 배터리에 대한 숙제가 남아 있어 이 부분에 얼마나 올인하느냐가 중요한 과제..]
최근 ESS 배터리, 인조흑연 음극재 등 조 단위 수주 낭보를 울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터리업계. 중요한 분기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편집 : 오찬이]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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