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일하고 인간은 감독만"…'AI 네이티브'가 온다

윤석진 기자 2026. 3. 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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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에이전트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과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현장에 윤석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AI가 생각하기 시작했다.'

오늘(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6' 기조 연설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전까지 생성형 AI가 콘텐츠를 생성하면, 사람은 오퍼레이터, 운영자 역할을 했습니다.

반면,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일을 처리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사람은 직접 작업하기보다 목표를 정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슈퍼바이저, 감독관 역할을 한다는 설명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다수가 하던 업무를 소수 인원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AI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AI 워크플로우 단계 중 스테이지 4, '네이티브 AI'에 해당하는 겁니다.

그동안 우리가 사용해 온 AI 서비스는 반복 작업의 일부를 대신해 주는 스테이지 1·2 단계였습니다. 업무 자체를 AI가 수행하고 사람은 최종 결정을 내리는 단계는 스테이지 3, 스테이지 4는 AI 네이티브 단계입니다. 단순히 AI를 붙여 쓰는 수준이 아니라, 업무 구조 자체가 AI 중심으로 재설계돼 사람은 감독 역할만 수행하면 됩니다.

인력과 자금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스타트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AWS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이기혁 / AWS 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 : AI 에이전트 베드락 코어라는 저희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가 만들었던 AI 에이전트를 기업 단위에서 배포할 때 조금 더 손쉽게 할 수 있고요. 의사결정권자들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AI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끔 아마존 퀵스위트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좀 더 고도화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끔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이를 활용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