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포항 '연어양식특화단지’ 속도…LH 공공토지비축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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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추진 중인 '연어양식특화단지' 조성사업이 17일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
연어양식특화단지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금곡리 일원 22만2천669㎡ 부지에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783억 원이다.
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연어양식특화단지 조성의 핵심 과제였던 부지 확보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며 "포항을 동북아 연어 시장을 겨냥한 세계적 스마트 수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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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포항산 연어’ 첫 출하…2030년 연 1만1천t 생산 목표

포항시가 추진 중인 '연어양식특화단지' 조성사업이 17일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은행이 개발 예정지를 사전에 보상·확보한 뒤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지가 상승 이전에 토지를 확보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고, 최장 5년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해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 변수인 토지 확보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포항 연어양식특화단지 배후부지 2단계 구역이다.
2024년 9월 1단계 구역에 이어 나머지 부지까지 포함되면서 산업단지 전체 부지 확보가 가능해졌다.
연어양식특화단지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금곡리 일원 22만2천669㎡ 부지에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783억 원이다.
이 단지는 단순 양식시설을 넘어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 수산업 클러스터를 목표로 한다.
특히 약 2만6천941㎡ 규모의 '연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가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시설은 수온·수질·사료 공급 등을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실증하는 공간이다.
향후 대규모 상업 양식 확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한다.
포항시는 테스트베드 준공 이후 노르웨이에서 대서양연어 발안란을 도입해 본격적인 양식 실증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양식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 안정성을 검증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단지 내에서 연구개발, 생산,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통합형 산업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
사업 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6월 경북도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쳐 연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배후단지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7년 12월 '포항산 연어'가 처음 출하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연간 1만1천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연어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현재 국내 연어 소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포항을 중심으로 대규모 양식 기반이 구축되면 공급 안정성이 높아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연어양식특화단지 조성의 핵심 과제였던 부지 확보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며 "포항을 동북아 연어 시장을 겨냥한 세계적 스마트 수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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