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공연 앞둔 부천, 숙박시설 예약↑...지자체 대응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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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21일)을 앞두고 서울 숙박시설의 포화상태로 접근성이 좋은 부천지역 숙박시설에도 예약이 증가하고 있으나 안전 점검 등 지자체의 대응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6일 기호일보는 서울 인접 도시인 부천시가 전 세계 아미(ARMY)들의 거대한 '베이스캠프'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 해당부서에 알리며 숙박시설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점검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의 실태 파악 등을 질문했으나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나 살펴보겠다"는 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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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시민들 “사후약방문 꼴로 이어갈거냐?” 볼멘소리

지난 16일 기호일보는 서울 인접 도시인 부천시가 전 세계 아미(ARMY)들의 거대한 '베이스캠프'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 해당부서에 알리며 숙박시설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점검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의 실태 파악 등을 질문했으나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나 살펴보겠다"는 답을 내놨다.
여기에다 부천소방서 역시 이 같은 질문에 "숙박시설 점검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실시하며 따로 안전시설 점검은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례적인 점검 사항만 알리며 대처를 못했다고 했다.
부천시내 A호텔의 예약 상태를 질문한 결과 호텔 측은 "영업 비밀이라 말 할 수 없다"는 답변이었고 B호텔의 경우 "모른다. 없다"로 일관했다. 또 C호텔의 경우는 "공연 일정이 발표된 직후 해외 팬들의 연박 문의가 쏟아졌다"며 "현재 잔여 객실은 10% 미만으로 사실상 예약 마감 단계"라고 했다.
뒤늦게 부천시는 시내 호텔 등의 예약 사항은 관광호텔 5곳의 경우 16일 현재 전체 객실수 중 약 10% 정도가 예약(20~21일)이 진행되고 있다며 숙박시설의 관광 안내 및 안전관리 협조 요청을 공문으로 발송했다.
지하철 1호선(부천역)과 7호선(상동·중동역) 라인이 존재한 부천이 각광받는 이유는 압도적인 가성비다. 서울 도심 호텔이 1박에 50~100만 원을 요구할 때 부천지역 호텔 등의 숙박시설은 여전히 8만~11만 원 선을 유지(16일 현재)하고 있다. 서울에서 하루 숙바으로 부천에서 3박을 하며 굿즈(Goods)를 더 사겠다는 실속파 팬들의 전략이다.
부천은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부천역에서 1호선을 타면 시청역이나 종각역까지 50분 내외로 주파 가능하다. SNS(X, 위버스 등)에서는 영문과 일문으로 된 '부천에서 광화문 가는 법', '상동역 가성비 숙소 리스트'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부천의 관광업계 관계자는 "과거 부산 공연 당시에도 인근 울산, 창원까지 수요가 퍼진 사례가 있지만 이번 광화문 공연은 수도권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진 덕분에 부천이 가장 먼저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다"며 "부천시 역시 외국의 공연 관람객이 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하면서 관광 연계로 경제 효과를 이어가는 기회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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