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디아즈-최형우-김영웅’ 윤곽 드러낸 2026 삼성 중심타선, 박진만 감독 “최형우 효과 기대, 김영웅도 많이 성장”


삼성의 화력은 KBO리그 최고 수준이다. 안방 대구 삼성라이온즈볼파크의 환경을 활용한 막강 타선을 구축했다. 삼성은 지난 시즌 팀 홈런 1위(161개), 득점 2위(775점)에 올랐다. 홈런·타점왕에 오른 르윈 디아즈를 비롯해 구자욱, 김영웅 등 파괴력 있는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그리고 지난 겨울에는 과거 삼성 왕조를 이끈 주역인 최형우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재영입해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자가 나온 마운드에 고민을 안고 있는 박진만 삼성 감독도 타순에 대한 믿음은 절대적이다. 이미 타순 구상은 끝났다. 중심타선은 3번 구자욱, 4번 디아즈, 5번 최형우, 6번 김영웅으로 중심 타선이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디아즈 뒤에 최형우가 들어가는 것이 여러가지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디아즈도 ‘최형우 효과’를 기대했다. KBO리그 3년차인 디아즈는 “시범경기지만 지금 몸상태가 너무 좋다. 지난 시즌 놀라운 성적을 만들었기 때문에 전문가들이나 야구팬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런건 신경쓰지 않겠다. 시즌은 길다. 건강하게 144경기를 모두 출전하면 기록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타율 0.314에 장타율 0.644, OPS(출루율+장타율) 1.025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다 타점 신기록인 158타점을 수확했다. 또 외국인 타자 최초로 50홈런 고지에도 오르는 등 괴력을 뽐냈다.
디아즈는 “최형우라는 선수가 합류한 것 자체로 팀 전력에 큰 플러스 요인이다. 팀 라인업은 더 강해질 것이다. 최형우는 리그 최고의 베테랑 타자로 팀에 주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저도 타석에서 볼넷으로 나가도 좋다는 생각을 할 수 있고, 제가 확실히 원하는 공만 타격할 수 있게 됐다. 최형우가 뒤에 있음으로 해서 이번 시즌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상·하위 타순도 자리만 이동할 뿐 선수 구성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전체 타순에서 외야수 김지찬, 김성윤, 내야수 류지혁 등까지 좌타자들의 비율이 너무 높지만 박 감독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다. 박 감독은 “좌타자 일색의 타순이지만 이미 검증된 타자들 아닌가”라며 “지난 시즌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좌투수들한테도 강하다. 좌완 투수들을 더 많이 상대하니 더 잘 쳐내는 느낌”이라고 했다. 삼성의 지난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은 리그 1위(0.283)였다.
두 번의 ‘가을야구’를 거치며 부쩍 성장한 프로 4년차 김영웅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다. 김영웅은 두 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주전 3루수다. 2할대 중반의 타율을 조금 더 끌어올리는게 숙제다. 박 감독은 “이번 시즌은 김영웅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큰 무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잘해내면서 지난 스프링캠프부터는 훈련하는 자세가 너무 진지해졌다. 원래 조금 단순한 스타일인데 너무 진지하게 열심히 해서 걱정이다”며 껄껄 웃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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