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NC전 3.1이닝 1실점 ‘쾌투’···개막 준비 마쳤다

차솔빈 2026. 3. 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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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대들보' 양현종이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완숙한 운영 능력을 뽐내며 예열을 마쳤다.

KIA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선발로 나선 양현종의 호투는 올 시즌 마운드 전망을 밝게 했다.

이날 양현종은 3.1이닝 동안 1실점만을 허용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NC와의 원정 2연전을 마친 KIA는 18일 휴식을 취한 뒤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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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능력 등 노련한 투구 선봬
만루 위기 잠재운 베테랑 존재감도
KIA타이거즈 양현종. 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대들보’ 양현종이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완숙한 운영 능력을 뽐내며 예열을 마쳤다.

KIA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선발로 나선 양현종의 호투는 올 시즌 마운드 전망을 밝게 했다.

이날 양현종은 3.1이닝 동안 1실점만을 허용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시작은 깔끔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한별을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들을 직선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위기 상황에서의 노련함도 돋보였다. 2회말 무사 만루의 실점 위기에서 희생플라이 하나만을 허용하며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았고, 3회말 다시 찾아온 2사 만루 상황에서도 상대 타자를 유격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과 정교한 제구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4회말 첫 타자를 처리한 뒤 한재승에게 마운드를 넘긴 양현종은 투구 수와 구위를 두루 점검하며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못했다. KIA 타선는 경기 중반이 지나서야 득점이 나왔다.

0-1로 뒤진 6회초 김호령의 적시 2루타로 균형을 맞췄고, 8회초에는 윤도현의 희생플라이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비록 경기는 한 점 차 패배로 마무리됐으나, 시범경기의 목적인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신예들의 기량 확인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불펜진의 점검도 이어졌다. 양현종 이후 한재승, 올러, 김시훈, 조상우가 차례로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다. 특히 조상우는 8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필승조로서의 안정감을 더했다.

NC와의 원정 2연전을 마친 KIA는 18일 휴식을 취한 뒤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른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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