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이삿짐 날랐나… 경기도내 소방서장 비위 의혹 제기
마주영 2026. 3. 17. 17:16
경기도내 한 소방서장이 개인적인 일에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소방당국이 감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달 초 경기 남부권 소방서에 재직 중인 소방서장 A씨가 직원들을 상대로 비위를 저질렀다는 익명 제보가 소방감사과로 접수됐다.
제보는 올해 초 소방서장으로 부임한 A씨가 직원들에게 자신의 이삿짐을 나르게 하고 업무 분위기를 강압적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가 들어오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해당 소방서 직원들을 상대로 진술 조사를 진행하며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주 중으로 A서장을 상대로 진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다음주께 감찰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감찰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 더 이상 답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A서장은 비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수차례 문의에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해당 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감찰이 끝나지 않아 A서장이 관련 내용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고 전해 왔다”고 전달했다.
/마주영 기자 mang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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