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체감'에 이탈 가속…옹진군 '인구절벽' 성큼
사회적 감소·자연 감소 모두 폭키워
I-바다패스 접근성 개선...이탈 요소
신영희 의원 “당장 시급한 예산부터”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 = 인천시]](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551718-1n47Mnt/20260317170326544rdme.jpg)
[인천 = 경인방송] 섬 지역인 인천시 옹진군의 각종 인구 지표가 '감소'를 뚜렷하게 나타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오늘(17일) 경인방송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2월 기준 옹진군 인구는 1만9천455명(1월 1만9천559명)으로 지난해 말 1만9천636명 보다 181명 줄었습니다.
1월과 2월은 학생 전학과 기관 인사 발령 등이 겹치며 통상 변화 폭이 크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각각 100명 수준에 그쳤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올해 감소 폭은 확연히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 요인을 제외한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겁니다.
실제 올 1월 기준 옹진군 전입 인구는 241명, 전출은 296명으로 한 달새에만 55명의 순감이 발생했습니다. 전출 인구 중 99명은 인천 내 다른 자치군·구로 갔으나, 181명은 아예 다른 지역(타지역 전입은 151명)으로 옮겼습니다.
타지역 이동에서만 30명의 '마이너스'가 나온 건데 이는 지난해 옹진군 월평균 감소 인원(30여 명)과 엇비슷한 수치입니다.
이를 역전시킬 출생아 수조차 수년째 사망자보다 적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출생아 수 47명 보다 192명 많은 239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러한 자연 감소는 2021년 115명부터 2022년 152명, 2023년 182명, 2024년 160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에 있습니다. 사회적 감소 역시 지난 2023년 47명에서 2024년 213명, 지난해 164명으로 급증 추세를 막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옹진군에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등 추가적인 행정 개입이 시급해 보입니다. 다만, 속도와 함께 초기 설계에서부터의 완성도 강화가 함께 요구되는 분위깁니다.
신영희 인천시의원(국힘·옹진)은 "I-바다패스 도입으로 지난해 여객선 이용 건수가 전년보다 11% 증가하는 등 접근성 개선이 이뤄졌지만, 정작 섬 주민은 배를 타지 못해 병원도·생업도 포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천시민 배삯을 1천500원으로, 타지역 주민은 70% 감면하는 내용인데, 생각지도 못한 '역체감'이 되레 섬을 탈출하는 길을 열었다는 얘깁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본예산 편성(2026년도) 과정에서 삭감된 백령항로 여객선 운항비 지원과 덕적도 도우항 매립, 진리항 방파제 보강 등 당장 시급한 인프라 개선 사업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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