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낙동강생물자원관,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18개 과정 본격 운영
찾아가는 프로그램 확대… 환경교육 사각지대 해소

환경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상주시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7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6년 생물다양성·환경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11개와 전문교육 프로그램 7개 등 총 18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환경보전 의식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 체험교실', '탄소제로교실' 등 체험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참여형 학습을 강화했다.
가족 단위 참여자나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방식으로 환경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문교육 과정은 진로 탐색과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자유학기제 연계 '꿈의 나침반', 고교학점제 기반 '미리 캠퍼스' 등 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교원을 위한 직무연수 과정도 운영된다.
특히 자원관 소속 박사급 연구진이 강의와 실습을 직접 맡아 일반 교육기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심화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생물자원 연구와 환경 분야 최신 동향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자원관은 지리적 제약으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도 확대 운영해 환경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고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멸종위기 생물 구출왕' 프로그램은 지난 2025년 초등학교 방과 후 교육 범부처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인증을 받는 등 교육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체계적인 환경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 시기부터 환경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여진동 전시교육실장은 "생애주기별 맞춤교육을 통해 국민들이 생물다양성과 환경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길 바란다"며 "미래 환경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신청은 학교 및 단체의 경우 일정 협의 후 공문을 통해 가능하며 개인과 가족은 자원관 누리집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