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취사병' 5월 공개 확정→김유정·송강·김도훈…tvN·티빙, 방송가 달굴 드라마 라인업 [스한:초점]

이유민 기자 2026. 3. 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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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훈, 김유정, 송강(왼쪽부터)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tvN과 티빙(TVING)이 2026년 드라마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대형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첩보 로맨스부터 밀리터리 판타지, 힐링 로맨스, 음악 성장극까지 장르의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했다. 김유정, 박진영, 차승원, 김고은, 송강 등 이름만으로 기대를 모으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tvN과 티빙이 준비한 신작들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의 '유미 On-Off' 티저 영상 캡처 ⓒ티빙

■ '유미의 세포들 시즌3' 김고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감정의 세계

오는 4월 13일 티빙의 대표 IP '유미의 세포들'이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온다. 스타 작가로 성장한 유미는 겉으로는 안정된 삶을 살고 있지만, 내면의 감정은 여전히 조용히 흔들리고 있다. 그런 그의 일상에 등장한 인물 순록은 또 다른 변화를 불러온다.

김재원이 연기하는 순록은 겉보기에는 차분하고 이성적인 인물이지만, 집 밖에서는 에너지가 거의 방전된 '저전력 인간'이라는 반전 설정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유미를 만나며 그의 세포들은 점차 활기를 되찾고, 감정의 온도 역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번 시즌은 '연상연하 로맨스'라는 새로운 관계 설정을 통해 설렘과 공감을 동시에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세포 세계관'은 현실의 감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웃음과 공감, 그리고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가 균형 있게 어우러진 시즌3는 또 한 번의 흥행을 기대케 한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라인업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왼쪽위부터)ⓒ티빙

■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박지훈, '군슐랭' 신드롬 예고

오는 5월 방송되는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기존 군대 드라마의 틀을 깨는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최우수 훈련병에서 하루아침에 낙오자로 전락한 이등병 강성제가 의문의 시스템 메시지를 통해 취사병으로 전직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단순한 군 생활기가 아닌, 게임형 퀘스트 구조와 판타지 요소가 결합된 '밀리터리 요리 판타지'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주인공 성제는 요리를 통해 능력을 각성하고, 제한된 군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존과 성장을 이어간다. 라면 하나에도 전략이 필요한 치열한 '군슐랭 세계'는 기존 장르에서 볼 수 없었던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박지훈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성장형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되며, 윤경호가 맡은 행정보급관 캐릭터는 현실감 있는 군대 분위기를 더한다. 여기에 이상이의 특별출연은 극 초반 강한 임팩트를 남길 예정이다.

원작 웹소설과 웹툰 모두 높은 평점을 기록한 만큼, 탄탄한 서사를 기반으로 영상화 성공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진다.

'100일의 거짓말' 라인업(김유정, 박지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왼쪽부터) ⓒtvN

■ '100일의 거짓말'…김유정×박진영, 시대를 가르는 첩보 로맨스

2026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100일의 거짓말'은 조선총독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밀도 높은 첩보 로맨스다.

김유정이 연기하는 이가경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밀정으로 변신해 총독부에 잠입하는 인물이다. 생존을 위해 돈을 좇던 그는 구국단의 제안을 계기로 운명을 뒤바꿀 선택을 하게 되고, 점차 더 큰 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박진영은 정무총감의 양자이자 엘리트 통역관 김태웅으로 분해, 일본과 조선을 오가는 복잡한 정체성을 지닌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세 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과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감춰진 내면의 균열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김현주는 복수를 위해 총을 든 저격수 유소란으로, 이무생은 국제 정세를 흔드는 특파원 '유필립'으로, 진선규는 냉혹한 권력가 '사토 신이치'로 분해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잡는다.

독립을 향한 염원과 개인의 욕망, 그리고 권력의 음모가 교차하는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시대극의 깊이와 첩보극의 긴장감을 동시에 담아낼 전망이다.

'은퇴요원+관리팀'(차승원, 김도훈, 위쪽부터) 라인업 ⓒtvN

■ '은퇴요원+관리팀' 차승원, 일상과 액션을 넘나드는 '이중 서사'

'은퇴요원+관리팀'은 은퇴한 블랙요원과 신세대 요원의 공조를 중심으로 한 액션 드라마다.

차승원이 맡은 김철수는 현재 세차장을 운영하는 평범한 가장이지만, 과거에는 국가를 위해 암암리에 움직이던 전설적인 블랙요원이다. 일상 속에 숨어 있던 그의 과거가 다시 호출되면서, 평온했던 삶은 순식간에 균열을 맞는다.

김도훈이 연기하는 고요한은 능력은 뛰어나지만 자기 확신이 지나친 관리팀 요원으로, 철수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인물이다. 서로 다른 세대와 가치관을 가진 두 인물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긴장과 케미는 이 작품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특히 25년간 범죄 조직 내부에 잠입해온 '배신자'의 존재를 쫓는 서사는 첩보극 특유의 밀도와 반전을 예고한다. 일상적인 삶과 비일상적인 임무를 오가는 이중 서사는 액션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드라마까지 동시에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포핸즈' 라인업(이준영, 송강, 왼쪽부터) ⓒtvN

■ '포핸즈' 송강×이준영, 경쟁과 우정 사이의 감정 폭발

2026년 하반기 방송되는 '포핸즈'는 음악을 매개로 한 청춘들의 성장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송강이 연기하는 강비오는 외모, 성적, 실력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완벽주의 피아니스트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냉정한 판단력으로 1등 자리를 놓치지 않는 인물이다.

반면 이준영이 맡은 최정요는 타고난 재능에 노력까지 더한 또 다른 천재로, 비오와는 전혀 다른 결의 음악을 보여준다. 두 사람의 만남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의 세계를 흔드는 계기가 된다.

이 작품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우정과 경쟁, 질투와 성장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피아노 연주 장면과 감정선이 결합된 연출은 시청각적 몰입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춘의 뜨거운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음악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을 지닌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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