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AI 고속도로' 구축 추진…국립대병원 중심 AX 전략 가속

김정주 기자 2026. 3. 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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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공공의료 영역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혁신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하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17일 오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주요 국립대병원과 함께 '공공의료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공의료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방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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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공공의료 인공지능 전환 본격화
데이터 표준화·GPU 지원 필요성 제기

보건복지부가 공공의료 영역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혁신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하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17일 오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주요 국립대병원과 함께 '공공의료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공의료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 병원장들이 참석해 각 병원이 구축해온 정보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의료 인공지능 활용 성과를 공유하였다.

정부는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 의료격차를 완화하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의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 서비스 체계를 인공지능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개념으로 설명된다.

간담회에서는 병원 간 데이터 표준화와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이 핵심 과제로 제기되었다. 특히 현장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GPU(Graphics Processing Unit)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 필요성도 정부에 건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GPU는 그래픽 연산과 데이터 처리를 담당하는 컴퓨터 하드웨어로 대규모 의료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모델 학습에 필수적인 장비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지난 2월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공지능 기본의료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현재 올해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본의료 전략(안)'을 마련 중이다.

해당 전략의 핵심 과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1차·2차·3차 의료기관 간 진료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전국 어디에서나 필요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공의료 인공지능 고속도로' 구축이 주요 목표로 제시됐다.

정은경 장관은 "정부는 인공지능을 지역 간 의료격차와 필수·공공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간담회에서 논의된 인공지능 협력 운영체계 구축, 재정 지원, 규제 완화 등의 과제를 인공지능 기본의료 전략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국립대병원이 지역 의료체계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끄는 중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정책 간담회와 함께 공공의료 AX 사례 시연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심초음파 검사와 의무기록 작성 프로그램, 환자 디지털 건강수첩 서비스인 'Health4U'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참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