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이런 경험은 처음"… '왕사남' 1,400만 목전, 손석희와 만났다

김설 2026. 3. 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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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의 흥행 주역들이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모여 한국 영화의 대기록을 자축했다.

오는 3월 18일 방송되는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1,4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왕사남'의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해진, 그리고 제작사 온다웍스의 임은정 대표가 출연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뒷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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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수요일 밤 9시 방송
손석희의 즉석 호출로 임은정 대표 첫 방송 인터뷰 출연

(MHN 김설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의 흥행 주역들이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모여 한국 영화의 대기록을 자축했다.

오는 3월 18일 방송되는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1,4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왕사남'의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해진, 그리고 제작사 온다웍스의 임은정 대표가 출연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뒷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녹화는 '질문들'다우면서도 '왕사남'다운 유쾌함으로 가득 찼다. 특히 토크 도중 방청석에 있던 임은정 대표를 진행자 손석희가 즉석에서 무대로 불러올리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예정에 없던 출연에 세 사람이 소파에 끼어 앉는 진풍경이 연출됐으며, 임 대표는 이번이 생애 첫 방송 인터뷰임에도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임 대표는 장항준 감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해학과 진지함, 정의감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감독이라 믿었다"고 밝혔고, "유해진 배우의 합류로 제작의 숨통이 트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장 감독은 "빈손으로 덤비는 제작자는 처음이었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연 배우 유해진은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보통 작품을 끝내면 빨리 잊으려 하는데, '왕사남'은 아직도 그 감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고백했다. 장 감독 역시 "유해진은 대안 없는 엄흥도였고, 그가 이 영화를 멱살 잡고 끌고 갔다"며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두 사람의 치열했던 현장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편집 과정에서 유해진이 장 감독에게 "편집을 너무 쉽게 하는 것 아니냐"며 심하게 잔소리를 했던 것.

장 감독은 "배우가 감독에게 편집 잘하라고 잔소리한 영화 역사상 첫 케이스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내 "다시 해보니 네 말이 맞더라"고 인정했던 쿨한 일화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진행자 손석희는 "감독, 배우, 제작자 모두가 1,4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이 행복을 모두와 나누고 싶은 표정이 역력했다"며 "과하지 않게 조심스러우면서도 기뻐하는 모습에서 이 영화의 성공이 더욱 소중해 보인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 영화의 소박한 자축의 장이 될 MBC '손석희의 질문들' - '왕과 사는 남자' 완결판 인터뷰는 오는 3월 18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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