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이어 추미애까지?…"이 대통령, 정치 무섭게 잘 해"
"대통령, 정치 무섭게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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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정부의 검찰 개혁안을 강하게 비판해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약 2주 전인 지난 5일, 하루에 4차례 글을 올리며 검찰 개혁 정부안을 맹비난했습니다.
특히 검찰총장 명칭 유지와 특사경 지휘 조항 등을 지적하며 강경론을 주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6일) 장문의 글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안'이 아닌 '당정협의안'임을 강조했습니다.
명칭 변경 요구 등에 대해서는 "과유불급"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수정안은 '누군가의 선명성'을 드러내거나 본질과 무관한 목적에 의한 것이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누군가의 선명성'이라는 표현을 두고 지방선거 전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일부 정치인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최근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추 의원.
대통령의 정면 경고에 입장을 선회하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이번 개혁안은 당·정·청이 함께 만든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상징"이라며, 강경했던 입장을 접고 정부안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당 외곽 강경파인 김어준 씨에 이어 당내 강경파들과도 확실한 선 긋기에 나선 것으로 봤습니다.
[김준일/시사평론가(CBS '박성태의 뉴스쇼')]
이재명 대통령이 참 정치를 무섭게 잘한다는 생각이 드는 게, 하나는 김어준 하고 선을 그엇고 하나는 추미애랑 선을 그었어요. 추미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내 사람이 아니라는 걸 매우 명징하게 보여주고 있다. 향후 경기도지사 선거에,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좀 봐야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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