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WBC 탈락, 다저스는 웃는다…오타니·야마모토 조만간 선발 등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우승은 커녕 준결승전에 오르지 못하고 일찍이 탈락의 쓴 맛을 봤다. 하지만 이것이 LA 다저스에는 그다지 나쁜 소식이 아니다. 다저스에서 첫 ‘이도류‘ 풀타임 시즌을 준비하는 오타니 쇼헤이와 월드시리즈의 영웅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조금 더 빠르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새 시즌을 여유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다저스는 야마모토를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야마모토는 27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등판한다. 2025년 다저스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로 시즌을 시작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개막전 선발은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내겐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 야마모토는 작년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등판했었다. 하지만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야마모토에게 올해는 다저스에서 맞는 세 번째 시즌이다. 지난해 다저스 선발진 중 유일하게 단 한 번도 로테이션에서 빠지지 않았다. 총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8패, 평균자책 2.49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 연속 완투승을 달성했고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오타니는 프리 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개막 이전인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LA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를 치른다.
이번 WBC에 타자로만 출전한 오타니는 대회 중 틈틈이 투구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3일에는 일본 대표팀 동료 타자들을 상대로 4이닝 실전 투구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오타니는 타자 18명에게 총 55구를 던져 7탈삼진을 기록했다. 당시 오타니는 “WBC와 병행하면서 투구 기량도 조정해왔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고 새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2024시즌부터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아직 다저스에서 투타를 겸업하는 풀타임 시즌을 보낸 적이 없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3년 8월 팔꿈치를 다쳐 2025년 6월에야 마운드에 올랐다.
로버츠 감독은 ‘건강한 오타니’가 시즌 초부터 투타에서 활약할 것을 기대하며 월드시리즈 3연패에 대한 야망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WBC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건 분명 유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목표는 올해 다저스의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관심은 오로지 다저스에만 집중돼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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