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교3지구 반도체소부장·문화예술·쇼핑몰 복합 인프라 갖춘 완성형 신도시로 개발

오산시가 반도체소부장산업단지를 비롯해 문화와 체육, 예술 등 복합문화인프라를 포함한 세교3지구 복합개발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시는 17일 대원1동 남부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을 열고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함께 광역교통망 확충사업 등 오산의 주요 개발 사업 및 정책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세교3지구 재지정을 발표하면서 2011년 지구지정 취소 이후 반쪽짜리에 그쳤던 세교신도시 완성에 시민들의 기대감이 크고 이에 수반되는 광역교통망 확충 등에 대한 궁금증도 많은 상황이다.
이날 정책 설명에 나선 이권재 오산시장도 세교3지구와 관련된 구상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 시장은 “현재 세교3지구에 반영된 도시지원시설용지는 10만평이지만, 시는 30만평까지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용지에 대해서 “오산은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에 둘러싸여 있어 이들과 협력한 반도체소부장기업들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요충지”라며 반도체소부장단지로 개발해 직주근접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세교2지구의 부족한 생활인프라도 세교3지구 개발과 함께 보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시장은 “세교2지구 주민들이 공원, 병원, 먹거리 등이 없다며 민원이 많다. 10여 년 전, 애초에 세교2지구를 설계할 때 담지 않은 문제”라며 “세교3지구에 그 부족함을 담아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교1·2지구 주민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교3지구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 광역교통망 확충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교통은 하루아침에 해결되지 않는다. 세교3지구가 완공돼 인구가 많아졌을 때를 대비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이미 국토부에서 세교3지구 지정할 때 KTX, GTX 오산 정차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동두천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삼성을 거쳐 오는 GTX-C 노선의 오산역 정차를 추진하고 있고, 수원발 KTX오산역 정차사업은 국가철도공단 타당성 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기흥과 동탄 오산대역까지 이어지는 분당선 전철 연장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오산/공지영 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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