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시범경기 첫 승리…승리투수 오원석, 3⅓이닝 4K 2실점

이건우 2026. 3. 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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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위즈가 시범경기서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KT는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8-5로 이겼다.

올 시즌 시범경기 원정경기에 이어 전날 처음 홈에서 열린 LG와의 경기까지 5경기째 무승에 그쳤던 KT는 이로써 1승3패2무로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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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KT 선발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KT위즈
프로야구 KT위즈가 시범경기서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KT는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8-5로 이겼다.

올 시즌 시범경기 원정경기에 이어 전날 처음 홈에서 열린 LG와의 경기까지 5경기째 무승에 그쳤던 KT는 이로써 1승3패2무로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KT는 홈런만 4개를 허용했으나,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량 득점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초 KT는 선발 오원석이 상대 1번 타자 이재원에게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으나, 이후 삼진과 병살타로 타선을 억제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KT의 타선은 바로 맞대응에 들어갔다.

KT는 1회말 장성우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2루 주자 최원준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류현인도 우익수 오른쪽을 길게 뻗는 장타로 2타점을 뽑으며 3-1로 역전했다.

한번 불붙은 KT의 방망이는 2회에도 계속됐다.

2회말 KT는 최원준의 우전 안타로 2루주자 안치영이 홈을 밟았고, 무사 만루기회 속에서 힐리어드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장성우가 희생플라이로, 류현인이 내야 땅볼로 각각 1타점씩 기록하며 7-1로 달아났다.

KT는 4회초 오원석이 상대 오스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7회 말 한승택이 1타점 안타를 쳐내며 8-2로 격차를 유지했다.

8회초 이재원에게 또 1점 홈런을 맞은 KT는 9회초에도 상대 송찬의에게 중견수 뒤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하며 8-5까지 추격당했으나, 이후 타자를 돌려세우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날 오원석은 3⅓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5피안타 2실점(2자책점)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오원석이 홈런을 맞았지만, 구위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어 등판한 주권도 강약 조절이 좋았다"며 "타선에서는 힐리어드·최원준·장성우 등 주전선수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SSG랜더스도 이날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4로 격파했다.

SSG 선발 베니지아노는 4이닝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요건을 충족했고, 타선에서는 '거포' 최정이 2점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한편, 오는 19~20일 KT는 키움 히어로즈와, SSG는 LG와 각각 같은장소서 2연전을 펼친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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