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촬영지 효과 톡톡…방문객 55% 급증

황진호 기자 2026. 3. 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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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흥행 타고 스크린 투어 수요 급증
500만·1000만 돌파 시점마다 관광객 증가세 뚜렷
▲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전경. 영화 흥행과 함께 방문객이 크게 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이 촬영지 관광 열기로 이어지며 문경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개봉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며 대표적인 '스크린 투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문경관광공사에 따르면 영화 개봉일(2월 4일)이 포함된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오픈세트장 누적 방문객은 2만 4,52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화 흥행이 본격화된 2월 중순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한 2월 21일에는 방문객이 전년 대비 73% 증가했으며, 1,000만 관객을 넘어선 3월 초까지도 50% 이상의 증가율을 유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영화 촬영지를 직접 찾는 '스크린 투어'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 속 장면을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유입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경관광공사 신필균 사장은 "영화 흥행과 함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느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촬영지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