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닷새 만에 ‘국경 장벽’ 착수…칠레 대통령, 불법이민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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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이 취임 닷새 만에 페루·볼리비아 국경에 장벽 건설을 시작하며 강경한 이민 정책을 본격화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카스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약 2천㎞ 떨어진 아리카에서 열린 국경 장벽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다만 페루와 접한 북부 아리카 지역과 볼리비아 국경 인근에는 약 3m 깊이의 구덩이를 조성하고, 총 500㎞에 걸쳐 물리적 장벽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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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이 취임 닷새 만에 페루·볼리비아 국경에 장벽 건설을 시작하며 강경한 이민 정책을 본격화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카스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약 2천㎞ 떨어진 아리카에서 열린 국경 장벽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차카유타 국경검문소 인근에서 구덩이 굴착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오늘 우리는 불법이민을 막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칠레 정부는 90일 이내 장벽 건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구조물 형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페루와 접한 북부 아리카 지역과 볼리비아 국경 인근에는 약 3m 깊이의 구덩이를 조성하고, 총 500㎞에 걸쳐 물리적 장벽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국경 지역에 추가 병력도 배치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칠레 정부 추산에 따르면 현재 서류미비 상태로 체류 중인 외국인은 약 33만7천 명이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볼리비아를 거쳐 입국한 베네수엘라 난민으로 파악됩니다.
카스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규제 완화와 정부 지출 축소 등 시장 친화적 정책을 통해 경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이민과 범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예고해 왔습니다.
이 같은 정책 기조로 인해 그는 ‘칠레의 트럼프’로 불리며, 일부 언론에서는 극우 성향 정치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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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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