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영 손 거친 KLPGA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 골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제시

강석봉 기자 2026. 3. 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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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KLPGA 시즌의 국내 개막전인 ‘더 시에나 오픈 2026’이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브랜드 전문가 노희영이 기획자로 참여하면서 기존 골프대회와 차별화된 방향성을 예고하고 있다.

노희영은 마켓오, 비비고 등 식품 브랜드를 비롯해 CGV, 올리브영 등의 리뉴얼 프로젝트를 이끈 브랜드 디렉터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을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KLPGA 투어는 오랜 전통과 권위를 기반으로 운영되지만, 대회의 분위기와 관람 경험은 주최사의 철학에 따라 다른 색을 띠게 된다. 더 시에나 오픈 2026은 이 지점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브랜드 기획자가 참여해 주최사인 더 시에나 그룹의 정체성을 대회 전반에 반영한 것이다.

더 시에나는 골프장을 넘어 리조트, 골프웨어, F&B 라운지까지 아우르는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운영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멤버십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대회 현장으로 확장해 선수들의 플레이뿐 아니라 갤러리 체험 요소까지 함께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더 시에나의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대회 전용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개발하고, 포스터와 트로피, 사인 시스템, 공간 연출 전반을 일관된 콘셉트로 구성했다. 관람객이 경기와 함께 브랜드가 전달하는 감각적인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노희영 디렉터는 “골프 대회의 기본은 KLPGA가 만들어 온 전통과 권위라고 생각한다”며 “더 시에나 오픈은 그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주최사의 라이프스타일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회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만 보는 이벤트가 아니라 선수와 갤러리, 브랜드가 함께 즐기는 하나의 골프 페스티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 시에나 그룹은 호텔, 리조트, 골프, 패션, 주택 개발, 건축을 아우르는 호스피탈리티 기업이다. 제주에는 더 시에나 리조트와 더 시에나 프리모 호텔, 더 시에나 제주 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에는 더 시에나 서울 컨트리클럽과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을 보유하고 있다.

더 시에나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에게는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갤러리에게는 골프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더 시에나 오픈이 KLPGA 시즌을 대표하는 골프 페스티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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