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DHB컵,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벤스하임 꺾고 29년 만에 왕좌 탈환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6. 3. 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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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가 29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독일핸드볼협회(DHB)컵 정상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아레나(Porsche-Arena)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DHB컵 결승전에서 벤스하임(HSG Bensheim/Auerbach)을 30-25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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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가 29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독일핸드볼협회(DHB)컵 정상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아레나(Porsche-Arena)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DHB컵 결승전에서 벤스하임(HSG Bensheim/Auerbach)을 30-25로 제압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1997년 첫 우승 이후 무려 29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사진 25-26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DHB컵 우승을 차지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는 경기 시작부터 압도적인 수비 집중력을 선보였다. 사라 바흐터(Sarah Wachter)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벤스하임의 공격을 7분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공격에서는 알리나 그리젤스(Alina Grijseels)가 화려한 비하인드 백 슛을 성공시키는 등 기세를 올렸고, 연속 4득점을 몰아치며 10-5로 점수 차를 벌렸다. 모든 포지션에서 고르게 득점이 터진 도르트문트는 벤스하임의 에이스 니나 엥겔(Nina Engel)을 철저히 봉쇄하며 15-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벤스하임의 반격이 거셌다. 벤스하임의 바네사 페어(Vanessa Fehr) 골키퍼가 선방 쇼를 펼치며 추격을 시작했고, 한때 19-18, 1점 차까지 도르트문트를 압박했다. 하지만 후반 14분, 벤스하임의 마이케 슈멜처(Meike Schmelzer)가 도르트문트의 그리젤스에게 가한 파울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며 경기 흐름은 다시 도르트문트로 기울었다.

수적 우세를 잡은 도르트문트는 데보라 라수르스(Deborah Lassource)와 골키퍼 바흐터의 연속 득점(엠프티 골) 등에 힘입어 다시 23-18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도르트문트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30-2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전에서 7골을 터뜨린 노르웨이 출신 구로 네스타케르(Guro Nestaker)는 대회 MVP에 선정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헹크 그뢰너(Henk Groener) 감독은 분데스리가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다. 벤스하임을 존중하며 경기에 임했고, 60분 내내 우리 수비가 매우 견고했다. 특히 사라 바흐터 골키퍼가 최고의 날을 보냈다. 우승 후보라는 압박감 속에서도 선수들이 지난 이틀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제 우리 선수들은 이 거대한 승리를 마음껏 축하하고 즐길 자격이 있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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