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최상위 주택 10곳 중 9곳이 강남·용산·서초... 1위 325억원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 상위 10곳은 서울 강남·서초·용산구에 집중됐다.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5위)를 제외하면 강남구 청담동 3곳, 서초구 반포동 2곳, 용산구 한남동 4곳이었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전국 1위는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전용 464㎡)으로 32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시가가 200억6000만원이었던 이 아파트는 1년 만에 125억원 넘게 뛰며 300억원대를 돌파했다. 2023년 말 준공한 한강변 아파트로,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총 29가구짜리 단지다.

2위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245㎡·242억8000만원)이었다.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의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408㎡·232억3000만원), 워너청담(342㎡·224억8000만원) 순이었다. 5위 아크로서울포레스트(성동구 성수동·274㎡)는 207억1000만원으로 처음 200억원대에 진입했다.
6~10위는 모두 용산구와 서초구 소재 아파트였다. 용산구에서는 한남더힐(245㎡·160억원), 코번하우스(연립·547㎡·140억4000만원), 파르크한남(269㎡·128억2000만원)이 이름을 올렸고, 서초구에서는 래미안원베일리(235㎡·135억6000만원)와 아크로리버파크(235㎡·131억9000만원)가 10위권에 들었다.
반면 지난해 상위 10위권에 들었던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와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는 워너청담과 코번하우스에 밀려 올해는 10위권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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