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울산 HD, 물 오른 야고+이동경 앞세워 제주 원정에서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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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제주SK 원정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에 임한다.
울산은 지난해 5월 11일 제주에 2-1 승리한 이후 원정 승리가 없었는데, 부천전에서 308일 만에 원정 승리를 따냈다.
지난해 마지막 원정 승리 상대였던 제주와 다시 마주한 울산이 '원정 강자'의 위용을 되찾을지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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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제주SK 원정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에 임한다.
2026시즌 개막 후 울산은 강원FC(3-1)와 부천FC(2-1)를 연달아 제압,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기세를 몰아 제주전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울산은 지난 15일 펼쳐진 돌풍의 부천FC 원정에서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지만, 놀라운 집중력과 결정력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최근 울산의 상승세 주역인 야고는 강원전 멀티골에 이어 부천을 맞아 전반 38분 이진현의 굴절된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24분에는 이동경이 본인이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켰다. 남은 시간을 상대 맹공을 잘 봉쇄한 울산이 승점 3점을 손에 쥐었다.
최근 연승 행진의 언성히어로인 중원의 살림꾼 이규성은 부천전에서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8골 21도움)의 위업을 달성했다. 현직 울산 선수들 중 조현우에 이어 두 번째로 300경기 고지에 올랐다.
값진 승리였다. 울산은 지난해 5월 11일 제주에 2-1 승리한 이후 원정 승리가 없었는데, 부천전에서 308일 만에 원정 승리를 따냈다.
지난해 마지막 원정 승리 상대였던 제주와 다시 마주한 울산이 ‘원정 강자’의 위용을 되찾을지 이목을 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제주와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앞섰다. 총 5골을 기록, 측면 크로스에서 시작되는 명확한 득점 루트로 4골을 터트렸다. 나머지 1골도 측면 공간을 활용한 장면에서 나왔다.
때마침 지난 리그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측면 자원 이희균, 벤지, 이진현이 지난 시즌에 이어 효과적인 측면 공격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산은 제주에 최근 10경기 전적 8승 2패와 더불어 30경기 전적에서 17승 5무 8패(총 49골 30실점)를 기록 중이다. 통산 전적에서도 72승 55무 52패로 앞선다.
특히 울산은 제주 원정 최근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시즌 김영권(주장)·이동경과 함께 주장단으로 선정된 정승현이 제주의 골망을 또 흔들지 관심사다. 정승현은 2023년 4월 2일 제주 원정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3-1 승리 선봉에 섰던 좋은 추억이 있다. 정승현의 리그 최근 득점 기록이다. 최근 부상 회복 후 3라운드 부천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돼 상대 맹공 자물쇠를 채웠다.

또, 눈여겨볼 선수는 수장인 김현석 감독의 애제자로 등극한 야고다. 부천전에서도 기대에 부응했다. 2경기 3골로 리그 득점 선두인 야고가 3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시즌 K리그1 MVP 수상자이자 공격 파트너 야고와의 호흡이 점차 무르익어가는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이동경도 첫 골과 함께 경기력이 점차 올라오고 있다.
이동경은 제주전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2023년 7월 21일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2-1 승리를 이끌었고, 2024년 4월 28일에도 1골 1도움으로 3-1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김천 상무 입대를 앞두고 고별전에서 원맨쇼를 선보였던 명경기로 남았다.
이동경은 지난 부천과 경기 후 “매 경기 결승전 같은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무엇보다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경기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 많은 팬의 응원은 항상 힘이 된다. 승리할 수 있게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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