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전북 원정서 ‘다크호스’ 증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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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양은 18일 오후 7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초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안양은 상대 진영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의 템포를 주도한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안양의 '다크호스'라는 수식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닌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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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실점에도 흔들림 없는 대응…마테우스 앞세운 공격 맹위

FC안양이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양은 18일 오후 7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초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개막 이후 안양의 기세는 기대 이상이다. 1승 2무(승점 5)로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는 경기 내용에 있다. 지난해와 달리 흐름이 끊기지 않는 ‘지속성’이 눈에 띄게 강화됐다.
특히 가장 큰 변화는 선제 실점 이후 대응 방식이다. 과거에는 먼저 실점하면 경기 운영이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이 반복됐다. 지난 시즌 패배 대부분이 선제골을 내준 경기에서 나왔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실점 이후에도 라인을 내리지 않고, 오히려 전방 압박의 밀도를 높이면서 경기 주도권을 재탈환하고 있다.
개막전 대전과 경기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후반 먼저 실점했지만, 강한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되찾으며 균형을 맞췄다.
강원전 역시 비슷한 흐름이었다.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빠르게 조직을 재정비했고, 전반 중반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경기 균형을 회복했다.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점을 지켜낸 점은 인상적이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적극적인 전진 축구가 있다. 안양은 상대 진영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의 템포를 주도한다. 단순히 버티는 팀이 아니라 상대를 지속적으로 흔드는 구조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지난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버티는 팀이었다면, 올해는 먼저 상대에게 달려들어 돌파구를 만드는 팀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 인물이 마테우스다. 그는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공격의 축으로 자리 잡았다. 활동량과 결정력을 동시에 갖춘 자원으로 전북 수비진 입장에서는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이번 상대 전북은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며 다소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공격 기회 창출 자체는 꾸준한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오히려 안양은 상대의 조급함을 역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전북의 뒷공간을 공략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안양은 더 이상 ‘도전자’에 머물지 않는다. 실점 이후에도 무너지지 않는 구조, 그리고 끝까지 유지되는 압박 강도는 이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안양의 ‘다크호스’라는 수식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닌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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