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강경보복 예상 못했다고?…"美정보당국 트럼프에 사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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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을 공격하기 전 이란이 주변 걸프국가들에 보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보당국이 경고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무시한 채 공습을 감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걸프 국가들을 보복 공격할 위험에 대해 아무도 본인에게 브리핑하지 않았다는 점에 놀랐냐는 질문을 받자 "아무도, 아무도, 안 했다. 최고의 전문가들도 그들이 공격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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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쟁 시작한 명분인 '임박한 위험'도 없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을 공격하기 전 이란이 주변 걸프국가들에 보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보당국이 경고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무시한 채 공습을 감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렇게 나올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와 정보 보고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전쟁 전 정보당국이 이란의 보복 대응을 '확실한 결과'로 단정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시나리오 중 하나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두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개시 전 이란이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도 받았다. 정보당국은 이란이 보복 공격을 역내 미국의 동맹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경고했다.
하지만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케네디센터 이사회 회의에서 "이란이 중동의 다른 나라들을 공격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서명식에서도 이 주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걸프 국가들을 보복 공격할 위험에 대해 아무도 본인에게 브리핑하지 않았다는 점에 놀랐냐는 질문을 받자 "아무도, 아무도, 안 했다. 최고의 전문가들도 그들이 공격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사례 말고도 미국 정보기관의 보고와 일치하지 않는 행정부 주장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이 곧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게 될 것이며, 핵폭탄 제조에 2~4주가 소요될 것이고, 그 후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 등을 예로 들었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습한 명분으로 이란이 미국과 역내 미군을 공격할 임박한 위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란의 보복을 예상 못했다는 주장과는 모순되는 지점이다.
트럼프는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인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지난주 행정부 브리핑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을 개시해야 할 만큼 임박한 위협은 브리핑에서 전해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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