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골’ 피해자는 손흥민인데…“쏘니는 패배자” 무득점에 LAFC 감독 향한 분노까지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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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 손흥민을 향한 의문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이어 "손흥민은 아직 득점이 없다. 지난 시즌 흐름을 생각하면 다소 의외다. 그는 2025년 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은 이미 3도움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골 결정력에서는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유효 슈팅은 단 2개에 그쳤다. 팀 전체가 순항하는 만큼 이 문제는 아직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LAFC가 승점을 놓치는 순간, MLS MVP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지정 선수(DP) 손흥민을 향한 시선은 더욱 날카로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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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미국 현지에서 손흥민을 향한 의문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LAFC는 15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4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FC는 4연승을 달리며 2위를 기록했다.
이날도 손흥민은 침묵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손흥민은 공식전 7경기 1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리그에서는 4경기 0골 3도움). 지난 시즌 기록과 비교할 때 득점이 현저히 낮아진 상황이다. 특히 MLS에서는 득점이 없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기 때문이었다.
해결사가 아닌 조력자 역할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득점 분산’을 강조하며 손흥민을 투톱이 아닌 원톱으로 세웠고,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겼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에게 쏠리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역이용하겠다는 심산이었다.
결과적으로 LAFC는 리그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렸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 기록이었다. 다만 경기력을 뜯어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점차 고립되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전 3-0 승리를 빼고, 지난 3경기에서 득점은 모두 중거리 슈팅으로 나왔다. 전술이라기보다는 선수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생산하고 있다는 말이다.
바꿔 말하면 공격 전개가 잘 풀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에게 공이 오지 않자, 손흥민은 아래로 내려와 풀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MLS 경기를 분석하는 ‘MLS 무브스’는 “내 생각에는 LAFC가 여전히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 손흥민 스스로도 답답할 것이다. 주변에 창의적인 플레이를 해줄 선수가 많지 않다. 그래서 깊은 위치까지 내려와야 한다. 손흥민은 아직까지 리그 득점이 없지만, 그건 그의 잘못이 아니다. 제대로 된 수준의 패스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 짚었다.
그럼에도 손흥민의 기량을 의심하는 시선이 제기됐다. 미국 ‘골닷컴’은 17일 MLS 4라운드 승자와 패자를 선정했다. 매체는 손흥민을 패배자로 규명하며 “굳이 LAFC의 문제를 꼽자면 공격이다. 지금까지 8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보유한 공격 자원을 감안하면 더 많은 득점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아직 득점이 없다. 지난 시즌 흐름을 생각하면 다소 의외다. 그는 2025년 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은 이미 3도움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골 결정력에서는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유효 슈팅은 단 2개에 그쳤다. 팀 전체가 순항하는 만큼 이 문제는 아직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LAFC가 승점을 놓치는 순간, MLS MVP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지정 선수(DP) 손흥민을 향한 시선은 더욱 날카로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맥락에 맞지 않는 지난 일을 들추기까지 했다. 매체는 “이미 답답함을 드러내는 장면도 있었다. 마이애미와의 개막전에서는 경기 종료 전 교체되자, 도스 산토스 감독을 향해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향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마이애미전 직후 해당 상황에 대해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였으며, 손흥민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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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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