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값 폭등에…비보·오포 등 中스마트폰업계 잇따라 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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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가격 고공행진 속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펑파이·관찰자망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업체 비보는 "글로벌 반도체·메모리 가격이 계속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을 받았다"며 18일 일부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는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이 이미 전년 동기 대비 4배에 가까워졌다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텔레비전·자동차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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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 기간 스마트폰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촬영 중인 참석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yonhap/20260317140904494fqtm.jpg)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가격 고공행진 속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펑파이·관찰자망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업체 비보는 "글로벌 반도체·메모리 가격이 계속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을 받았다"며 18일 일부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비보는 산하 브랜드인 아이쿠에도 같은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앞서 다른 업체 오포는 휴대전화 핵심 부품 가격 상승을 이유로 이날부터 일부 모델 가격을 올려받겠다고 10일 발표한 바 있다.
실제 오포 A시리즈 등의 온라인 판매 가격은 300∼500위안(약 6만5천∼10만8천원)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너는 공식적으로 가격 인상 방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제품 가격을 이전 모델 대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샤오미 휴대전화 사업부의 루웨이빙 총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휴대전화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한 질문과 관련, 경쟁사의 가격 인상을 이해한다며 "모두가 매우 어렵다. 우리도 버티는 게 매우 아프다"고 말했다.
루 총재는 이달 초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 이번 메모리 가격 상승 사이클에 대해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길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이 이미 전년 동기 대비 4배에 가까워졌다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텔레비전·자동차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양회 기간 스마트폰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한 질문과 관련,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폭증 때문에 메모리 가격이 급등해 휴대전화 등 관련 사업에 영향이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가격모니터링센터 자료를 보면 1월 기준 대표적 메모리 상품인 D램과 낸드 가격이 2016년 통계 작성 시작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센터 측은 "AI 서버의 컴퓨팅 수요가 계속 늘면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메모리 가격이 계속 오름세"라면서 이에 따른 가전제품 가격 상승 가능성을 거론했다.
복수의 업계 소식통은 증권시보 인터뷰에서 현재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의 구매 원가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급등했으며 상승세가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는 3월 이후 중국에서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 모델의 평균 판매가격이 동급의 전년 동기 가격 대비 15∼25%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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