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뭐라 말씀드릴 수가" 180승 에이스 오매불망 기다리는데, 복귀 날짜 알 수 없다…감독도 선수들도 보고 싶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함께 뛰고 있다."
SSG 랜더스 선수단이 지난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첫 홈 KBO 시범경기에서부터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 나선 선수들의 모자에는 에이스 김광현의 등번호인 '29'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일본에서 어깨 부상 재활에 매진 중인 김광현을 응원하기 위해 이숭용 감독과 주장 오태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팀의 중심인 에이스가 하루빨리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김광현은 23일까지 일본에서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SG 관계자는 "김광현 선수는 좌측 어깨 후방 부위의 골극 소견으로 인한 통증이 확인되었다. 수술 여부는 재활 경과를 면밀히 지켜본 뒤 결정할 계획"이라며 "구단은 반복적인 투구로 누적된 좌측 어깨 뒤쪽의 골극 현상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임을 확인했다. 선수의 컨디션 회복과 장기적인 경기력 유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재활 일정을 결정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선수들은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서로의 모자에 직접 번호를 써넣으며 전의를 다졌다. 마운드 위에는 없지만, 언제나 함께 뛰고 있다는 '원팀' 정신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김광현은 팀 내에서 단순한 투수 그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후배들에게는 본보기가 되는 선배이자, 동료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선수단은 에이스의 공백을 아쉬워하기보다, 그가 돌아올 때까지 승리로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이번 '29번 모자'를 통해 증명했다.
주장 오태곤은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며 광현이 형이 그동안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왔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형이 뜻하지 않게 자리를 비우게 된 상황에서 감독님, 코치님들과 뜻을 모아 다 같이 번호를 쓰고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모든 선수가 광현이 형과 함께 뛰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광현 후계자'로 불리는 투수 김건우는 "마음이 무겁다. 선배님과 로테이션을 같이 돌면서 옆에서 배우고 조언도 듣고 싶었는데 아쉽다. 하지만 팀을 떠나신 게 아니라 항상 곁에 계신다고 생각한다. 언제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만큼, 선배님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내가 맡은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 올 시즌 규정 이닝을 반드시 채워 팀에 보탬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광현과 함께 SSG 투타 중심으로 활약 중인 최정은 "캠프 때부터 같이 준비를 잘해왔는데 개막전에 함께 못하게 되어 아쉽다. 광현이가 얼른 돌아와서 같이 경기했으면 좋겠다. 나를 포함한 선수들 모두 함께 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일본에서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김광현, 아직 수술과 재활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지금으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한 60% 이상으로 던질 수 있다고만 이야기를 들었는데, 던졌을 경우에 통증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으니 계속 고민을 해야 한다. 들어오면 그때 던지는 거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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