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기다림, 실적을 깨운다…넷마블·펄어비스 '대작 모멘텀' 폭발

이경은 기자 2026. 3. 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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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신작을 출시하는 넷마블과 펄어비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은 전작이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신작을, 펄어비스는 7년간 개발한 AAA(블록버스터급) 게임을 선보인다.

펄어비스는 오는 20일 7년을 개발한 신작 AAA 게임 '붉은사막'을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오랜 개발 기간을 거친 만큼 퀄리티와 흥행 기대감이 높다"며 "붉은사막의 흥행 여부가 펄어비스의 앞날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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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오늘 PC·콘솔 선출시…매출 6위 등극
펄어비스, '붉은사막' 20일 출시…증권가 "올해 판매량 300만~500만장"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처=넷마블]

대형 신작을 출시하는 넷마블과 펄어비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은 전작이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신작을, 펄어비스는 7년간 개발한 AAA(블록버스터급) 게임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올해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플레이스테이션5와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선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 6월 출시한 전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흥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출시 이후 2024년 2월 말까지 4년8개월 동안 매출 10억 달러(약 1조4922억원)를 돌파했다.

이 게임은 출시 6년이 넘은 지난해에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 지난해 4분기 넷마블 전체 매출의 4%를 담당했다. 스테디 셀러임을 입증한 셈이다. 

이에 힘입어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종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 출시가 계획돼 있고, 연간 6~8개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신작 출시를 비롯해 자체 IP 활용 및 결제 시스템의 경제 효율화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3조471억원, 영업이익은 23% 성장한 4337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하면 매출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쓰게 된다. 
붉은사막.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오는 20일 7년을 개발한 신작 AAA 게임 '붉은사막'을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 출시를 앞두고 사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2위를 점하고 있다. 전주 대비 17계단 상승했다. 한국 판매 순위(유료 게임)는 1위다.  

이 게임은 펄어비스 창업주인 김대일 이사회 의장이 개발을 진두지휘한 대형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고품질 그래픽과 강렬한 전투 시스템을 구현했다.  

붉은사막에 대한 국내외 이용자들의 호평도 흥행 기대감을 달구고 있다. IGN 등 글로벌 주요 게임 매체들이 진행한 기자 투표에서 '2026년 최고 기대작'으로 잇달아 선정됐다. 

증권가에서는 붉은사막의 올해 연간 판매량을 300만~500만장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붉은사막 판매량을 500만장으로 가정하고 있다"며 "1분기 붉은사막 판매량은 180만장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에 힘입어 펄어비스가 올해 4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펄어비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9% 급증한 7639억원, 영업이익은 2572억원으로 예상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오랜 개발 기간을 거친 만큼 퀄리티와 흥행 기대감이 높다"며 "붉은사막의 흥행 여부가 펄어비스의 앞날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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