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고체연료 탄도탄’ 세질-2 첫 사용…탐지 힘들고 요격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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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압도적 분노(Epic Fury·에픽 퓨리)'가 개시된 이후 이란이 처음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세질(Sejjil)-2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5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54번째 미사일 보복을 감행했다"며 세질-2 미사일을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세질-2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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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5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54번째 미사일 보복을 감행했다”며 세질-2 미사일을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IRG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세질-2는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기립한 상태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순식간에 날아 올랐다.
IRGC는 “이스라엘 정권의 공중 작전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 결정 중심부와 군수·방위 산업 관련 핵심 인프라, 군 병력의 집결지 등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며 세질-2 외에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호람샤흐르, 카이바르셰칸, 카드르, 에마드 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세질-2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이다. 사거리는 2000㎞로 이란 해안에서 발사할 경우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주변 걸프국들의 주요 도시까지 타격할 수 있다. 세질-2는 2008년 처음 공개된 세질의 개량형으로, 기존의 미사일과 비교해 정확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질-2는 사거리 2000㎞ 기준 최대 700㎏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연료를 조정해 사거리를 줄일 경우 최대 1500㎏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또 목표물에 근접했을 때 미사일 자체가 회피 기동이 가능해지면서 패트리어트(PAC-3)와 같은 지대공 무기 체계의 요격이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등 핵무기 보유국들의 탄도미사일은 MIRV(다탄두 각개 목표 재돌입체) 체계를 갖추고 있어 미사일 한 발로 여러 개의 목표물에 대해 핵탄두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세질-2에도 MIRV 체계가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이란이 핵탄두 운용을 전제로 미사일을 개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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