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대신 소똥 땝니다"…전북도, 우분 고체연료화 공장 4곳 첫삽[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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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하루 670톤(t)의 소똥(우분)이 화력발전소의 연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우분 고체연료는 발열량이 석탄의 절반 수준이면서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까지 갖췄다.
전북자치도는 올 하반기까지 익산과 정읍, 김제, 완주 등 4개 시군에 우분 고체연료화 시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루 670톤(t)의 우분을 160톤(t)의 고체연료로 전환할 경우 260톤(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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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비 등 202억 원…29년까지 1988억 원
발열량 석탄 절반 수준의 대체 에너지
축구장 8천 개 면적 소나무 심는 효과
새만금 수질 개선 효과도 기대
새만금 수질 예측 빅데이터 도입 등
조만간 하루 670톤(t)의 소똥(우분)이 화력발전소의 연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우분 고체연료는 발열량이 석탄의 절반 수준이면서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까지 갖췄다.
전북자치도는 올 하반기까지 익산과 정읍, 김제, 완주 등 4개 시군에 우분 고체연료화 시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4곳의 우분 총 일일 처리량은 670톤(t) 규모다.
우분 고체연료는 소똥에 톱밥과 왕겨 등을 섞어 발효·건조해 생산된다. 1㎏당 발열량이 3천㎉로 통상 유·무연탄(6천㎉)의 절반 수준에 달해 경제성 있는 대체 에너지로 평가받는다.

하루 670톤(t)의 우분을 160톤(t)의 고체연료로 전환할 경우 260톤(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한다. 이는 축구장 8천 개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6만 그루를 심거나 자동차 3만 7천 대를 운행하지 않는 것과 맞먹는 수치다.
과거서부터 소똥을 연료화하는 시도는 계속됐지만, 규제에 막혀 제자리걸음이었다. 전북도는 지난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분 50% 이상과 톱밥 등 보조원료를 50% 미만으로 혼합해 고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실증 특례를 승인받았다.

이 특례를 본격화하는 우분 고체연료화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2029년까지 총 1988억 원을 투입해 익산(200톤), 정읍(180톤), 김제(170톤), 완주(120톤), 부안(140톤, 2027년 추진) 등 5개소에 일일 810톤(t) 규모의 처리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총 202억 69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예산 재원별로 국비가 150억 3500만 원(7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민간 자부담 23억 6100만 원, 시군비 20억 1100만 원, 도비 8억 6200만 원이 편성됐다. 지역별로는 정읍 84억 6200만 원, 김제 80억 6600만 원, 완주 30억 2700만 원, 익산 7억 1400만 원이 각각 배정됐다.
또 전북도는 가축분뇨법 등 관련 법령 개정 전까지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애초 2026년 6월 만료 예정인 규제 특례 유효기간을 2028년 6월까지 2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는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한 연계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만경강 수질오염 및 악취 원인으로 지목된 '김제 용지 정착농원'의 잔여 축사 매입을 위해 국비 85억 원과 도비 11억 원 등 총 121억 원을 투입해 매입 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전북연구원이 구축한 '새만금유역 통합물관리 빅데이터 및 수질예측모델링 시스템'을 환경 부서와 공유해 과학적인 신규 수질 개선 사업 발굴에 활용할 방침이다.
전북도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추진되는 새만금 수문 증설 및 조력발전 설치 기본구상 용역은 새만금 수질개선에 큰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빅데이터 시스템 등을 활용한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에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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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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