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동해안 문무대왕·주상절리·감포 관광축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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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문무대왕릉 성역화사업과 양남 주상절리, 감포 깍지길을 잇는 동해안 문화관광축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감포읍 경주시수산업협동조합 3층 대회의실에서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실시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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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문무대왕릉 성역화사업과 양남 주상절리, 감포 깍지길을 잇는 동해안 문화관광축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천년 신라의 역사 자원과 동해안 자연경관, 체험형 해양레저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안지역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감포읍 경주시수산업협동조합 3층 대회의실에서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실시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사업 대상지는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이다. 총사업비는 490억 원이다. 국비 245억 원, 도비 73억5천만 원, 시비 171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감포 앞바다 일대를 따로 개발하는 단일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경주 동해안에 이미 추진 중이거나 운영 중인 관광 인프라와 연결될 때 파급력이 커진다. 문무대왕릉 일대에서는 2017년부터 2027년까지 400억여 원을 투입하는 성역화사업이 진행 중이다. 주차장과 탐방로, 해양역사관 건립, 해안 정비 등을 통해 역사문화 공간을 재편하는 사업이다. 문무대왕해약역사관은 지난 16일 감포 대본리에서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역사관은 신라의 해양 활동과 삼국통일 서사를 보여주는 동해안 해양문화 거점 시설로 조성됐다.

결국 경주가 그리고 있는 동해안 관광의 밑그림은 분명하다. 문무대왕의 역사성과 감포의 항구 문화, 양남의 지질 경관, 나정의 해양레저를 하나의 동선으로 엮어 보문·시내권 중심이던 관광 흐름을 바다까지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경주 동해안이 '보는 관광지'를 넘어 '걷고 머물고 체험하는 문화관광권'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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