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습관 바꾸면 확 젊어진다”… 주름 방지하는 비결 5가지

권나연 2026. 3. 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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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피부의 비밀]
세안을 너무 자주하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쉽게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외모를 젊어 보이게 만드는 대표적인 비결은 주름 없이 팽팽한 피부다. 나이가 들면 점점 유분과 수분이 줄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기기 쉽지만, 조금 더 탄력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은 있다. 동안의 핵심인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하는 생활 습관과 관리법을 살펴본다.

1. 너무 자주 씻는 것은 피부 노화 지름길 : 철저한 보습 중요

청결을 위해 세안이나 샤워를 자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피부 염증 방지를 위해 깨끗하게 씻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클렌징 제품에는 대부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화학성분이 들어 있다. 한마디로 잦은 샤워와 강한 세정제를 사용하는 습관은 피부의 지질막을 녹여 보호층을 약화한다.

이때 보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각질과 가려움증이 생기기 쉽다. 각질이 심해지면 영양 크림을 덧발라도 좋은 성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건조증이 심해지면 피부가 당기고 거칠어지며 주름이 생길 우려가 커진다.

샤워할 때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 짧게 씻어야 한다. 특히 자극적인 비누보다는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샤워나 세안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2. '3분 원칙' 기억하기 : 수분 유지에 핵심

세안이나 샤워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피부에 남아 있는 수분을 함께 잡아둘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두세 번 이상 덧바르면 효과가 더 높아진다.

피부 장벽의 손상이 심하다면 손상회복을 위해 세라마이드·지방산·콜레스테롤이 포함된 '장벽 강화형 보습제'가 도움이 된다. 건조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습도가 낮은 겨울철은 글리세롤 15%와 바셀린과 같이 밀폐제의 조합이 적절한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현정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건조증은 생활 습관과 노화, 환경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수분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자극을 줄이고 보습제 바르는 것을 생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탄력 세럼은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펴 발라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3. 영양 크림 적당량 중요 : 너무 많이 발라도 모공 막혀

간혹 피부 탄력 강화를 위해 영양 크림을 얼굴에 두껍게 잔뜩 바르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품도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모공을 막아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와 상담해 자신의 피부 유형에 맞는 제품 중에서 밀착력이 좋은 것을 골라 적당량을 골고루 펴 발라야 한다.

얼굴 전체에 크림을 얇게 펴 바른 뒤 턱 아래에서 귀 뒤쪽으로 끌어올리는 동작을 추가하면 윤곽이 흐릿해 보이는 인상을 줄일 수 있다. 탄력 세럼도 바르는 방향이 더 중요하다. 얼굴 중앙에서 바깥으로 펴 바르는 습관은 피부를 옆으로 끌어당겨 처짐을 강조할 수 있다.

팔자 옆과 입꼬리 주변은 손끝으로 집듯이 눌러 흡수시키면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세럼을 바른 뒤에는 곧바로 크림을 덧바르지 말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 10초 정도 밀착할 시간을 주는 것을 추천한다.

4. 피부 속 콜라겐 지키려면 : 달콤한 음식 피해야

입에 달콤한 음식이 피부에는 적이다. 설탕을 너무 많이 먹으면 '당화 반응'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혈액 속 포도당과 과당이 피부 단백질과 결합하면 최종당화산물(AGEs,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을 생성하는데, 이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구조를 손상시키는 지름길이다.

한마디로 설탕은 피부 속 콜라겐을 딱딱하게 굳게 만든다. 피부 속 콜라겐이 딱딱하게 굳으면 탄력이 낮아지고 주름이 증가한다. 또 피부 복구 능력도 감소한다.

5. 충분한 수면 필수 : 코르티솔 관리 중요

수면 시간이 적거나 패턴이 불규칙하면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불규칙한 수면과 각성 주기는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실제로 야근이나 교대 근무가 빈번한 직군의 사람들은 생체리듬이 흔들리면서 염증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폐해가 너무 크고 지속할 수가 없다"며 "잠이 부족하면 호르몬 불균형 상태가 된다. 특히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많이 분비돼 과자나 빵과 같은 군것질도 많이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군것질은 피부 노화의 지름길이므로 하루 7~8시간의 적정 수면을 지키는 것이 좋다.

권나연 기자 (kny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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