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4시] 안동시, 관광택시 최대 6만원 할인…‘뚜벅이 여행객’ 유치 나서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2026. 3. 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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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경북 국립의대 유치 총력…의료격차 해소 추진
안동시, “전기료 낮추고 연금까지”…재생에너지 수익 환원

(시사저널=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틈만나면, 안동' 캠페인 관광택시 할인 행사 안내포스터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뚜벅이 여행객의 교통 불편 해소와 맞춤형 여행 지원을 위해 안동 관광택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시는 '2026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내·외국인 관광객 1팀당 기본 3만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상시 제공한다. 여기에 특정 기간 추가 할인을 더하면 최대 6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틈만나면, 안동' 캠페인과 각종 축제 기간에는 추가 3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4월에는 봄맞이 특별 프로모션이 이어진다. 4월 1~5일 열리는 안동 벚꽃축제와 4월 3~6일 열리는 경북도민체전 기간과 연계해 최대 6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광택시 이용 요금은 5시간 기준 일반 승용차 12만5000원, 승합차 30만원이다. 예약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안동시관광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요금 할인뿐 아니라 기사 역량 강화 교육과 차량 관리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며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 안동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 경북 국립의대 유치 총력…의료격차 해소 추진

경북 안동시가 경북 북부권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북 국립의과대학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시는 그동안 지역의 의료 공백 현실을 알리고 국립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홍보와 정책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다양한 행사에서 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정책적 움직임도 활발했다. 시·도민 450여 명이 참여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열악한 의료 지표를 공론화하고, 중앙정부 부처에 건의문을 전달하며 설립 필요성을 피력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눈에 띈다. 옥동과 평화동 등 지역 곳곳에서는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유치 릴레이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과 시민이 함께 나선 움직임은 국립의대 유치를 향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안동시는 그동안 쌓아온 정책 논의와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부·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국립의대 설립이 지역 의료 완결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도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오랜 숙원 사업"이라며 "시민과 함께 이어온 간절한 노력이 올해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 "전기료 낮추고 연금까지"…재생에너지 수익 환원

경북 안동시가 재생에너지 수익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에너지 복지 도시' 조성에 나섰다. 수상태양광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해 전기요금을 낮추고,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안동시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시민 체감형 에너지 복지다. 안동시는 안동형 에너지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도 검토하고 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 내에서 직접 소비하는 체계가 마련돼 전력 공급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향후 추진 중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의 기업 유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햇빛소득마을을 통해 태양광 발전 수익을 마을 단위로 공유하는 햇빛연금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이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자립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취지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전기요금 인하 혜택으로 안동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에너지 자립·복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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