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살살 던졌는데도 못쳤다...4⅔ 무실점 구창모 클래스, 이호준 "시즌 완주로 한 번 넘어서 달라" [오!쎈 창원]

이선호 2026. 3. 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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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했다는데도 못쳤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좌완 에이스 구창모(29)가 3년만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자 크게 반겼다.

작년 시즌을 마친 이후 올해 건강한 풀타임을 목표로 시즌을 차근차근 준비했고 첫 시범경기에서 호투로 청신호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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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 244 2026.03.16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선호 기자] “조절했다는데도 못쳤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좌완 에이스 구창모(29)가 3년만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자 크게 반겼다.  특히 날씨가 추워 일부러 세게 던지지 않았는데도 무실점 피칭으로 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였다. 건강한 풀타임을 한껏 기대했다. 

구창모는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창원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69구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루에 두 번의 주자를 두었으나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직구 슬라이더 포크 커브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5km를 찍었다. 예정된 투구를 모두 소화했다. 

군복무를 하느라 3년만에 시범경기 등판이었다. 작년 시즌 도중 상무를 전역했으나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복귀가 늦어졌다. 구창모의 복귀를 상정한 마운드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시즌 막판 4경기에 나섰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로 에이스의 위력을 보였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 244 2026.03.16 / foto0307@osen.co.kr

작년 시즌을 마친 이후 올해 건강한 풀타임을 목표로 시즌을 차근차근 준비했고 첫 시범경기에서 호투로 청신호를 알렸다. 이 감독은 100% 힘으로 던지지 않았는데도 훌륭한 투구내용을 보였다는 점을 흡족해했다. 본인도 "KIA 양현종 선배를 보면서 세게 던지지 않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17일 KIA와 창원 시범경기에 앞서 “어제는 (야간경기라) 날이 추워서 전력투구 안했다고 한다. 투아웃 잡고 중간중간 하나씩 세게 던졌다. (부상) 혹시나 싶어서 조절하면서 던졌다. 조절하고 던졌는데도 상대가 못쳤다”며 웃었다. 동시에 구창모의 건강한 풀시즌을 학수고대하기도 했다.

“투수 코치도 시즌 시작하고 날씨 따뜻해지먼 더 좋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창모도 우리도 늘 불안감은 갖고 있다. 엊그제 함께 밥을 먹으며 ‘아프다는 소리 들리면 내가 야구장 안나온다. 잠수타겠다'고 말했다. 올해 진짜 완주를 하고 한 번 더 넘어서기를 바란다”며 간절함을 담은 주문을 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 244 2026.03.16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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