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째 이런 일이' 샌디에이고, 사기범에 56억이나 뜯겼다

이상희 기자 2026. 3. 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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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구단이 사기범에게 무려 375만 달러(약 56억원)를 뜯기는 사건이 일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온-튜리뷴'은 최근 "샌디에이고 거주 두 남성이 가짜 자선단체를 이용해 수백만 달러를 빼돌린 사건으로 인해 연방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메이저리그는 물론 농구와 풋볼 등 미국 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자선단체가 매점을 운영할 경우 매출의 일부(약 12%)를 기부금 형식으로 되돌려 받는 혜택 구조를 악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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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 파크')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구단이 사기범에게 무려 375만 달러(약 56억원)를 뜯기는 사건이 일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온-튜리뷴'은 최근 "샌디에이고 거주 두 남성이 가짜 자선단체를 이용해 수백만 달러를 빼돌린 사건으로 인해 연방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수법은 이랬다.

놀리 일라데와 마틴 레볼로 주니어란 이름의 두 피의자는 '츌라 비스타 페스트 피치(Chula Vista Fast Pitch)'라는 유소년 소프트볼 자선단체를 만든 뒤 이를 근거로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 파크' 내에서 운영할 수 있는 매점 한 자리를 분양 받았다.

이들은 메이저리그는 물론 농구와 풋볼 등 미국 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자선단체가 매점을 운영할 경우 매출의 일부(약 12%)를 기부금 형식으로 되돌려 받는 혜택 구조를 악용한 것.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 파크' )

피의자들은 이런 헛점을 이용해 펫코 파크에서 약 350만 달러 그리고 또 다른 스포츠 경기장인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선 약 25만 달러를 기부금 목적으로 되돌려 받은 뒤 이를 자선단체에 사용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애당초 이들이 등록한 자선단체가 존재하지 않은 '유령단체'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 매점 수익을 축소 보고해 세금허위신고와 사회보장사기 혐의도 받고 있다. 장애인으로 등록한 뒤 정부에서 장애 수당을 받으면서 돈을 벌었지만 이와 관련된 소득신고도 하지 않은 것이다.

이들은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 파크'는 많은 팬들이 찾아오는 인기구장으로 유명하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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