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UAE 석유시설 재공격…이스라엘 레바논 지상전 본격화
[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건너편에 있는 아랍에미리트 석유 시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 국면에서 처음으로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개시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6일 아랍에미리트 동부 푸자이라 항구의 원유 시설이 또다시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곳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육상 송유관과 저장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이란은 이어 아랍에미리트의 주요 원유 생산지인 아부다비에 있는 샤 유전까지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도 이어갔습니다.
동예루살렘에 있는 성묘교회는 물론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의 공동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 경내에도 미사일 파편이 떨어졌습니다.
[오렌 마모스타인/이스라엘 외교부 대변인 : "이란은 무슬림과 기독교인, 유대교인을 모두 겨냥하고 있습니다."]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이란 공습도 18일째 진행 중입니다.
테헤란에 있는 우주연구센터 등도 타격 대상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이란 측 사망자는 1,300명으로 늘었다고 CNN 등은 집계했습니다.
[리바 샤베스타리/이란 테헤란 주민 : "우린 여기서 30년을 살았어요. 혁명수비대 기지 같은 건 여기 없어요."]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 국면에서 처음으로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개시했습니다.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번 지상전에는 이스라엘군 병력 수천 명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번 지상전이 가자지구 전쟁과 유사할 것이라고 말해 무기한 점령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중동 사태 초기부터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습과 포격을 이어 왔으며, 이에 따라 레바논 주민 104만 9천여 명이 피란에 나섰다고 레바논 사회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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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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