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반한' 42세 노경은 투혼의 흔적, 4kg나 빠졌다니…"나라를 위해 다녀왔다, 이제 팀에서 관리해야죠"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나라를 위해 다녀왔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가진다. SSG는 전날 삼성에 패하면서 시범경기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앤서니 베니지아노.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은 "오늘 나가는 라인업이 정규 시즌 라인업이라고 보면 된다. 구상은 다 맞췄다. 5선발만 고민하고 될 것 같다"라며 "개막전 선발은 미치 화이트이고, 4선발까지는 다 미리 결정했다. 캠프 때 통보를 했고, 거기에 맞춰 들어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전날 선발로 나선 5선발 후보 전영준의 투구는 어떻게 봤을까. 전영준은 4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맞아도 씩씩하게 던지는 게 영준이의 장점이다. 투구 수가 많아지면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캠프 때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그 부분이 문제점으로 뽑힌다. 적극적으로 승부하다가 홈런을 맞은 건 괜찮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일단 자기 공 던지는 부분에 대해 괜찮게 봤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조금은 5선발 후보가 압축이 되지 않았나. 지금으로서는 영준이, (김)민준이, (최)민준이 경쟁이 되지 않을까. 조금 더 지켜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투수 노경은과 조병현이 합류했다. 일단은 19일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나, 이미 야구장에 나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건강하게 치르고 와 다행이다. 경은이는 아까 봤는데 살이 좀 빠졌더라. 4kg 정도 빠져서 많이 먹고 관리를 하라고 했다. 병현이는 얼굴이 굉장히 좋아 보이더라"라며 "나라를 위해 다녀왔다. 열심히 했으니 이제는 팀을 위해 팀이 관리를 해줘야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경은이, 병현이 모두 지난해에도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했다. 결과가 좋았으니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일까지 쉬고 19일부터 정상적으로 합류를 하는데, 상태를 계속 체크할 것이다. 투수 파트와 상의를 해서 어느 타이밍에 넣는 게 나을지 생각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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