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내 도착률 69.4% 목표"…소방청,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 총력

김승한 기자 2026. 3. 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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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재난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 도착을 위해 '2026년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올해 화재 현장 7분 내 도착률 목표를 69.4%로 설정해 대응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내비게이션이 시장 입구까지만 안내해 화재 발생 점포를 찾는 데 시간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내부 점포 위치와 최적 진입 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도착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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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방청

소방청은 재난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 도착을 위해 '2026년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올해 화재 현장 7분 내 도착률 목표를 69.4%로 설정해 대응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현장 7분 내 도착률은 69.3%로 목표치(68.7%)를 0.6%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소방청은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 도입 △공동주택 '119패스' 전국 확대 △출동 장애 요인 해소 등 3대 과제를 중심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복잡한 전통시장 내 출동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능형 출동시스템'을 도입한다. 그동안 내비게이션이 시장 입구까지만 안내해 화재 발생 점포를 찾는 데 시간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내부 점포 위치와 최적 진입 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도착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진입 지연을 줄이기 위한 '119패스'도 확대된다. 119패스는 전용 카드를 이용해 공동현관문을 즉시 개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약 20% 수준이었던 설치율을 올해 4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 교차로에서 소방차가 정지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고, 좁은 골목길이나 상습 불법 주정차 구역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을 전년 대비 5% 이상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정비에 나선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화재가 최성기에 도달하기 전 7분, 심정지 환자의 뇌 손상을 막는 4분은 생명을 살리는 절대적인 시간"이라며 "첨단 교통 시스템 도입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양보 운전이 더해진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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