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대진' 뒤엎은 베네수엘라, 日 이어 美까지 '정의구현'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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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4강전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갔다.
베네수엘라는 이제 대진표 수혜자 일본에 이어 결승에서 또 다른 주인공 미국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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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베네수엘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미국. 베네수엘라는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 본선 2라운드에서 대진표 조정으로 특혜를 받은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상대하게 됐다.

베네수엘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4강전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갔다.
베네수엘라는 조별리그에서 D조 2위를 기록하며 본선 2라운드에서 C조 1위 일본과 격돌했다. 대다수가 에이스 야아모토 요시노부가 출격하는 일본의 승리를 점쳤지만 베네수엘라는 윌리언 아브레유의 역전 스리런 홈런을 통해 '대어' 일본을 낚는 이변을 일으켰다.
공교롭게도 WBC는 이번 대회 흥행을 위해 대회 시작전 다소 독특한 8강 규정을 달았다. 바로 미국과 일본이 동시에 8강에 올라갈 시 두 팀은 반드시 결승에서 맞붙도록 한 것. 그러나 일본이 조기 탈락하면서 주최 측이 설계한 '미-일 결승 시나리오'는 일찌감치 무용지물이 됐다.
베네수엘라는 이제 대진표 수혜자 일본에 이어 결승에서 또 다른 주인공 미국과 만나게 됐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른바 '악당'으로 불릴 만큼 여론이 좋지 않다. 특히 지난 16일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주심의 황당한 스트라이크 콜이 두 차례나 미국에 유리하게 작용해 현지에서도 판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진표 특혜를 받은 일본을 탈락시킨 베네수엘라가 판정 논란의 중심에 선 미국까지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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