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 맞은 청풍호 벚꽃축제, 운영 방식 바꿨다

이대현 기자 2026. 3. 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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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간 확대·본행사 집중 구조로 효율적 관광 분산
청풍호 케이블카·비봉산 연계 체험형 콘텐츠 강화
제30회 제천청풍호벚꽃축제 포스터.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보름간 펼쳐지는 벚꽃 향유"

30돌을 맞은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올해는 사상 처음 보름 간 펼쳐진다.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4월 4~19일 청풍면 일원에서 '제30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축제 기간을 15일로 확 늘렸다.

들쭉날쭉한 벚꽃 만개 시기를 고려해 축제 기간을 예전보다 앞뒤로 늘리고, 콘텐츠를 확대해 축제 기간 더 많은 관광객이 머물도록 유도한다는 취지에서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청풍호 벚꽃축제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봄을 알리는 지역의 대표적인 봄 축제다.

청풍면 주민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형 축제로 치러진다.
청풍호벚꽃축제.제천시 제공

본행사는 4월 11~12일 청풍면 물태리 소재지에서 이틀간 열리며, 거리공연과 영화 상영, 다양한 사진 촬영 공간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재단 측은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본행사 기간 외에도 19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거리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청풍호와 벚꽃이 어우러진 제천의 봄 풍경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이 체류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공간 연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청풍면 외에도 제천 도심에서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진다.

도심과 가까운 '캠퍼스 속 벚꽃 명소'로 유명한 세명대학교에서는 4월 7일부터 8일까지 학생들이 기획한 '벚꽃 새봄 축제'를 개최한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제30회 청풍호 벚꽃축제는 청풍호 케이블카와 유람선, 비봉산 등 제천의 대표 관광자원과 함께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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