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하 단일화로 공천 윤곽…여론조사 '민주당 바람'

부산CBS 강민정 기자 2026. 3. 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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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기초단체장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사하구에서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며 공천 윤곽이 빠르게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 부산CBS 여론조사에서 주요 지역 전·현직 구청장 맞대결에서 민주당 후보가 경쟁력을 보이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바람'이 감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전·현직 구청장 대결을 중심으로 민주당 우세 흐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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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산 민주당 사하 김태석 전구청장 ·전원석 시의원 단일화…공천 사실상 확정 수순
부산 1차 공천 단수 8곳·경선 4곳…계속 심사 3곳으로 축소
CBS 여론조사서 부산진 전·현직 대결서 민주당 오차범위 밖 우세
보수 강세 해운대·남구도 경합…민주당 확장 흐름
김태석 전 사하구청장 예비후보와 전원석 부산시의원이 1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강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기초단체장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사하구에서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며 공천 윤곽이 빠르게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 부산CBS 여론조사에서 주요 지역 전·현직 구청장 맞대결에서 민주당 후보가 경쟁력을 보이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바람'이 감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하 단일화…공천 방향 사실상 정리

김태석 전 사하구청장 예비후보와 전원석 부산시의원이 1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두 후보는 본선 경쟁력을 고려해 김태석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전원석 의원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지원에 나선다.

전 의원은 구청장 도전을 중단하고 시의원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따라 공천이 미정이었던 사하구는 사실상 후보 정리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1차 공천 이후 '계속 심사 3곳' 축소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16일 기초단체장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16개 구·군 가운데 단수 추천 8곳, 경선 4곳, 계속 심사 4곳으로 분류됐지만, 사하구 단일화로 현재는 사실상 3곳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단수 공천은 남구·연제구·해운대구를 포함해 강서구·부산진구·북구·사상구·영도구에서 확정됐고, 금정구·서구·수영구·중구는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부산진 '민주 우세'…해운대·남구도 접전

부산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전·현직 구청장 대결을 중심으로 민주당 우세 흐름이 확인됐다.

부산진구청장 가상대결에서는 서은숙 전 구청장이 42.3%, 김영욱 구청장이 32.2%로 나타나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히는 해운대구에서는 홍순헌 전 구청장이 42.6%, 김성수 구청장이 34.1%로 오차범 위 내 경합 구도를 보였다.

남구 역시 박재범 전 구청장 39.0%, 오은택 구청장 35.4%로 두 지역 모두 격차가 크지 않은 경합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바람 속 확장"…판세 변수는 공천

정치권에서는 후보 단일화와 단수 공천을 통해 민주당이 후보 구도를 빠르게 정리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부산진구에서 확인된 오차범위 밖 우세에 더해, 해운대와 남구 등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에서도 접전 양상이 나타나면서 민주당 지지층 확장 흐름이 감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남은 공천 결과와 후보 경쟁 구도에 따라 최종 판세는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이번 조사는 부산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실시됐다.

해운대구와 남구 각각 500명, 부산진구 501명 등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해운대구와 남구 각각 5.6%, 부산진구 5.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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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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