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 측면은 내 자리”… 홍명보號 윙백 서바이벌

허종호 기자 2026. 3. 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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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측면 경쟁이 뜨겁다.

2026 북중미월드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스리백 포메이션을 실험하고 있는 홍명보호는 오는 28일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에서 코트디부아르, 내달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다양한 윙백 자원을 호출했다.

이태석과 설영우, 김문환은 이전 소집에서도 측면 수비수로 활용됐고, 양현준과 카스트로프는 최근 소속팀에서 윙백으로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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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코트디부아르·내달 1일 오스트리아와 평가전… 주전 경쟁
9개월만에 승선한 양현준
소속팀 셀틱서 윙백 맹활약
옌스 카스트로프 ‘멀티’ 가능
꾸준한 이태석·설영우·김문환
이전 소집서도 측면 수비 활용
유럽파-국내파 자리다툼 치열

홍명보호의 측면 경쟁이 뜨겁다. 특히 플랜A로 고려되고 있는 스리백 포메이션의 측면을 놓고 유럽파와 국내파가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3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윙백 포지션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스리백 포메이션을 실험하고 있는 홍명보호는 오는 28일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에서 코트디부아르, 내달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다양한 윙백 자원을 호출했다.

27명의 선수 가운데 양현준(셀틱),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등이 윙백 자원으로 분류된다. 이태석과 설영우, 김문환은 이전 소집에서도 측면 수비수로 활용됐고, 양현준과 카스트로프는 최근 소속팀에서 윙백으로 기용됐다.

홍명보호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까지 포백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그러나 북중미월드컵 본선에서 상대할 국가들이 대부분 한 수 위의 전력을 보유했기에 홍명보호는 지난해 여름부터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스리백은 수비 시에 윙백의 합류로 수비 숫자를 늘려 골문을 더욱 단단하게 지킬 수 있다. 또한 공격 시에 윙백을 적극적으로 운용하면 박스 안의 공격 자원 숫자도 늘릴 수 있다.

양현준은 9개월 만에 대표팀에 호출됐다. 윙백 자원 가운데 최근 가장 돋보이기 때문이다. 양현준은 올해 들어 셀틱에서 오른쪽 윙백과 미드필더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도 활약한 만큼 양현준의 공격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 이전 소집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뛴 카스트로프는 최근 왼쪽 윙백으로 출전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홍 감독은 “양현준은 (셀틱의) 전 사령탑 체제에서 윙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전에 불렀을 때보다 훨씬 경기력이 좋다. 득점까지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 카스트로프의 합류에 대해서는 “(왼쪽 측면 수비수) 이명재(대전)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카스트로프는 소속팀에서 그 포지션을 보고 있다. 실험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스트라이커 오현규(베식타시)는 올해 들어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시(튀르키예)로 둥지를 옮긴 뒤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오현규와 손흥민(LA FC)의 호흡이 기대된다. 손흥민은 2026시즌 개막 후 1골에 그치지만 뛰어난 득점 지원 능력으로 도움 7개를 남겼다.

이재성(마인츠)은 대표팀의 2선 미드필더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재성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올 시즌 6골과 5어시스트를 작성했다. 다만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은 변수다. 황인범은 15일 엑셀시오르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경기에서 발 부상을 당해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대표팀 명단

△GK=김승규(FC 도쿄),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전북 현대)

△DF=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MF=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시티), 박진섭(저장 FC), 황인범(페예노르트), 홍현석(KAA 헨트), 김진규(전북 현대), 권혁규(카를스루에SC),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W=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LA FC), 조규성(미트윌란)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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