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구 가자”… V리그, 막판 순위경쟁 후끈

오해원 기자 2026. 3. 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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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출범 첫 8개 팀의 '봄 배구'가 임박했다.

남자부는 대한항공,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에서 우승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남녀부 모두 3위부터 5위까지 치열한 봄 배구 진출 경쟁이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남녀부 모두 최대 2팀까지 봄 배구에 더 초대될 가능성도 크다.

모든 팀이 경기를 남긴 남자부와 달리 여자부는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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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한국전력-KB손보-우리카드
女 흥국-GS칼텍스-IBK기업은
3~5위팀, 1경기 이내 격차 승부
우리카드의 오재성(왼쪽)이 환호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규리그에서 4위 KB손해보험에 승점 1 뒤진 5위에 자리하고 있으나 최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KOVO 제공

V리그 출범 첫 8개 팀의 ‘봄 배구’가 임박했다.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규리그 6라운드가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남녀부 7개 팀은 이번 주에 마지막 일정만을 앞두고 있다.

남자부는 대한항공,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에서 우승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남녀부 모두 3위부터 5위까지 치열한 봄 배구 진출 경쟁이 진행 중이다. 남자부는 대한항공 외에 2위 현대캐피탈이, 여자부는 도로공사 외에 2위 현대건설의 봄 배구 진출이 확정됐다.

남은 것은 봄 배구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다. 16일 현재 남녀부 모두 3위부터 5위까지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남녀부 모두 최대 2팀까지 봄 배구에 더 초대될 가능성도 크다.

남자부는 3위 한국전력(19승 16패·승점 56)과 4위 KB손해보험(18승 17패·승점 55), 5위 우리카드(19승 16패·승점 54)가 한 경기 이내의 격차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싸움의 변수는 단연 5위 우리카드다. 봄 배구 경쟁에서는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삼각 구도에 합류했다. 우리카드가 17일 최하위 삼성화재와 마지막 경기를 남긴 가운데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18일 맞대결이 남았다. 최악의 경우 세 팀의 승점이 같아질 수도 있다.

여자부 역시 3위 흥국생명(19승 17패·승점 57)과 4위 GS칼텍스(18승 17패), 5위 IBK기업은행(17승 18패·이상 승점 54)이 1경기 이내 격차를 기록 중이다. V리그 여자부는 2005년 출범 후 단 한 번도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 종료를 기준으로 3위와 4위의 격차가 1경기 이내, 승점 3점 이하일 때 열리는 준플레이오프가 역사상 처음으로 열릴 가능성도 크다.

모든 팀이 경기를 남긴 남자부와 달리 여자부는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도로공사, GS칼텍스는 현대건설과 경기가 남았다.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은 일찌감치 봄 배구에 진출한 만큼 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경기가 수월할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V리그는 순위를 경쟁하는 팀의 승점이 같을 때는 다승-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최근 승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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