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 “그룹사 외 매출 40%로 확대”

정경수 2026. 3. 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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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고객 확대를 통해 매출 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이규석(사진) 현대모비스 사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1조1181억원, 영업이익 3조357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핵심부품 비계열사(논캡티브) 글로벌 고객 수주도 연간 91억7000만달러(약 13조2000억원)로 목표 대비 123%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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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열 수주 올해 118억弗 목표
“선도기술 기반 글로벌 고객 확대”
정의선 회장 사내이사 8번째 연임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고객 확대를 통해 매출 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이규석(사진) 현대모비스 사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1조1181억원, 영업이익 3조357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핵심부품 비계열사(논캡티브) 글로벌 고객 수주도 연간 91억7000만달러(약 13조2000억원)로 목표 대비 123%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행 연구를 활성화해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핵심 부품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서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며 “선도 기술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오는 2033년까지 부품 제조 사업에서 글로벌 고객 매출 비중을 40%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기준 현대모비스 현대차 매출 비중은 39.4%, 기아는 35.8%로 두 회사를 합치면 약 75%다. 비계열 매출 비중은 약 25% 수준이다.

지난해 비계열사 수주는 북미와 유럽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집중됐다. 북미에서는 배터리시스템(BSA)과 차세대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를, 유럽에서는 섀시 모듈과 차량용 사운드 시스템을 수주했다. HMI는 운전자가 차량 시스템을 보고 조작하는 화면·패널·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기술로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북미·유럽·중국·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연구개발(R&D)과 현지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공동 선행개발을 강화해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차량용 반도체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인도에는 통합 소프트웨어 R&D센터를 설립하는 등 미래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2개국에 생산거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완성차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대차·기아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글로벌 부품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그룹을 제외한 글로벌 고객 수주 목표를 전년보다 약 30% 늘린 118억4000만달러(약 17조원)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성낙섭 현대모비스 FTCI 담당 전무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됐다. 사외이사로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재선임됐으며 박현주 BNY멜론은행 한국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특히 정 회장은 2002년 처음 현대모비스 사내이사에 선임된 이후 이번 8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2019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전동화·SDV·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추진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 보상 및 우리사주제 실시를 위한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과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 등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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