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감독의 김민규 활용 방법, 서명진과 변준형 가드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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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이나 변준형을 늦게 따라가도 높이가 있어서 상대가 슛을 쏠 때 흔들린다."
강혁 감독은 정관장에게 승리한 뒤 김민규를 가드 수비로 활용한 이유를 묻자 "운동능력이 좋고 쉴 때 수비 연습을 해서 따라가는 자세 등이 좋아졌다. 가끔 깜빡하지만, 서명진이나 변준형을 늦게 따라가도 높이가 있어서 상대가 슛을 쏠 때 흔들린다"며 "처음 왔을 때보다 수비를 알아간다. 어떻게 따라가고, 어떻게 수비를 해야 하는지 나아졌다. 코치들이 연습을 잘 시키고, 주입시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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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라운드를 마쳤을 때 13승 32패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9위였다. 삼성과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열세이고, 득실 편차도 -36점(397-433)이다.
이대로 정규리그를 마친다면 가스공사가 9위 자리를 삼성에게 내주고 10위로 처지는 상황이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지난 1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6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홈에서 5경기가 남았다. 마지막 라운드이고, 홈에서는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다”며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탈락했지만, 나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수들이 더 그렇게 생각한다”고 남은 9경기 중 홈 경기만큼은 전승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가스공사가 남은 홈 5경기를 모두 이기면 원정 4경기를 져도 5승 4패를 기록한다. 이번 시즌 라운드 최고 성적은 2라운드의 4승 5패였다. 더불어 삼성은 5라운드에서 1승 8패로 부진에 빠져 하락세였다.
이를 감안하면 6라운드 홈 5연승은 최소한 10위를 하지 않을 가능성을 높이고, 그나마 시즌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발판이 된다.
가스공사는 14일 울산 현대모비스(84-74), 16일 안양 정관장(80-68)과 홈 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일단 6라운드 출발은 좋다. 더구나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4번의 2연승을 거뒀는데 두 경기 모두 10점+ 승리는 처음이다.
승리 비결 중 하나는 김민규를 서명진과 변준형 등 상대 가드 수비로 내세운 점이다.

이어 “김민규도 자신감이 생긴다. 대학 때 슛을 거의 안 쏘고, 수비도 빅맨으로 앞선을 안 막았다고 한다”며 “그 수비를 연습시키니까 어느 정도 따라간다. 아직 부족하지만, 수비가 성장했고, 늘었다”고 덧붙였다.
김민규는 “가드 수비를 할 거라고 전혀 생각을 못 했다”며 “대학 때는 수비를 잘 못했다. 감독님께서 내가 운동신경이 좋으니까 그를 바탕으로 가드 수비를 맡기셨다. 그런 걸 내가 더 노력하고 집중한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수비에서 많이 알려주시고, 훈련을 시켜주셔서 이렇게 잘 따라갈 수 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상대 패턴 훈련에서 상대 선수 역할을 할 때 가드를 맡아서 훈련을 하고, 1대1 수비 훈련을 하고, 팀 수비를 할 때도 앞선을 막으면서 훈련을 많이 한다”며 “(서명진이나 변준형이) 팀의 에이스여서 막기 힘들었다. 최대한 몸을 부딪혀 따라가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수비 훈련 방법까지 들려줬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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