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중책, WS 우승 감독 여유 보소 "쉬운 결정이었다"

심혜진 기자 2026. 3. 17. 11: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또 한 번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7일(한국시각) "야마모토가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서 데뷔 첫 선발로 나서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는 다저스타디움에서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미국 본토에서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버츠 감독은 "개막전 선발이라는 영예를 고려하면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라며 "작년에넌 원정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이번에는 홈에서 개막전 선발로 맡게 됐다. 그에게 매우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리그 3년차를 맞이하는 야마모토는 지난해 다저스 선발 투수 중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도 거르기 않으며 에이스로 우뚝 섰다. 30경기 선발 등판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특히 야마모토의 진가가 드러난 건 가을야구였다. 그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연거푸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커트 실링 이후 25년 만의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완투승 기록을 작성했다.

짧은 휴식 후 등판한 것도 놀라웠다.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6이닝 96구를 소화하며 승리투수가 된 뒤 다음날인 7차전에서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34구를 던지며 다저스의 2연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월드시리즈 MVP는 당연히 야마모토의 몫이었다.

시즌을 앞두고 일본 WBC 대표팀에 선발된 야마모토는 2경기 6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와 8강전에서 4이닝 2실점으로 아쉬웠고, 일본은 8강에서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아직 다저스에 합류하지 않은 야마모토는 오는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를 통해 마지막 점검을 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